12~22일 4회 포럼 진행…“지역 문제 지속적 관심” 촉구
함양군민들로 이뤄진 네트워크가 선거 때만 반짝하다가 잊혀져가는 지역의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자며 포럼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청년, 주부, 농민, 교사 등 다양한 시민들로 구성된 ‘함양작은변화네트워크’는 다양한 지역의제들에 대해 ‘떠들고 소통하고 꿈꾸어보자’는 ‘함양작은변화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함양읍내 커뮤니티 카페에서 4회에 걸쳐 진행됐다. 포럼엔 다양한 부류의 시민들이 참여해 주민참여기반의 정책플랫폼 구축사례, 작은 공동체모임사례 등을 살펴보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위한 우리 지역의 의제를 발굴해보는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포럼을 준비한 이은진 활동가는 “6・13 지방선거가 끝난 지 6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선거 기간에 집중적으로 제기되었던 우리 지역의 크고 작은 문제들이 선거가 끝나면서 모두 잊혀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주민들이 우리 지역의 문제에 대해 일상적,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포럼을 준비한 배경을 밝혔다.
함양작은변화네트워크는 우리 지역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려는 의지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지역의 문제나 주민 수요에 대한 작은 연구·조사 활동, 공통적 관심분야에 대한 교육, 강좌 활동 등을 계획 중이다.
이번 포럼은 공익법인 (재)아름다운재단과 지리산권 5개 시군의 공익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리산작은변화지원센터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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