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겨울철 에너지절약 대책 시행
부산시 겨울철 에너지절약 대책 시행
  • 이광석기자
  • 승인 2018.12.26 19:04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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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내년 2월 22일까지 겨울철 난방 등으로 전력소비가 많은 공공기관과 민간부문에 대해 겨울철 에너지절약 대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산업부가 발표한 올 겨울 전력수급 전망은 최대전력수요(1월 3~4주)는 전년대비 9160만㎾, 최대공급능력은 1만322만㎾로 예비력은 1162만㎾이상으로 혹한 등으로 수요증가가 예상되나 전력수급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상기온, 대형발전기 불시정지 등 돌발상황 발생 시 수급 불안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절약 대책을 시행한다.

우선 전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난방설비 가동시 난방온도 평균 18℃ 유지, 단, 노인, 아동, 학생 등 이용하는 시설은 탄력적 운용으로 국민불편 최소화 ▲복도조명 50%이상 소등 ▲피크시간대(오전 10~12시, 오후 5~7시) 불필요한 전기사용 자제 등의 대책을 실시한다.

또한 겨울철 전력수급 위기 대응을 위해 에너지절약 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고, 구·군 에너지 담당부서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전력수급 단계별(준비→관심→주의→경계→심각) 조치사항을 신속히 이행한다.

민간부문에 대해서는 대표적인 에너지 낭비사례인 ‘문 열고 난방영업’을 줄일 수 있도록 16개 구·군에서 약 3200개의 상가, 점포에 대하여 2월말까지 상시 계도를 추진하고, 겨울철 절전 행동요령을 에너지절약 리플렛, 전광판 등을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27일 시청 및 주변상가 중심으로 첫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며, 내년 2월까지 시민단체, 업종별 협회를 통해 자발적인 절전 참여 및 반상회, 캠페인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해 나가는 등 겨울철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에너지절약 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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