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상평산단 재생사업 지역민 기대 크다
사설-상평산단 재생사업 지역민 기대 크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8.12.27 18:26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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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 3월 국토교통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이후 약 4년 9개월만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진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6일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산단 재생사업을 위한 시작을 알리는 것 자체가 희소식이다.

이번 협약은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체계적 계획수립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진주시와 LH가 상호 협력하고 재생사업지구 내 재생활성화구역 개발 참여, 혁신도시 시즌2 연계사업 및 도시재생 뉴딜사업 발굴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진주 상평산단 재생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기반시설의 확충과 공간구조 재편, 정주환경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져 도시발전과 산업문화가 융합하는 최첨단 산업단지로 거듭 날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시작만으로 상평산단이 탈바꿈되지는 않는다. 노후된 산업단지를 첨단산업으로 바꾸는 실마리가 풀린 데 불과하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다발적인 어려움이 재연될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산업단지 재생은 이를 고대해온 기업에만 필요한 사업이 아니다. 서비스업 중심의 도시성장의 한계를 뛰어넘는 일이기에 지역민적 관심사다.

상평산업단지가 재생을 통해 과거처럼 진주경제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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