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年辭
新年辭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01.01 19:09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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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민신문 대표이사 회장 김송자

2019년 기해(己亥)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돼지해로, 60년 만에 돌아오는 ‘황금돼지해’이기도 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경남도민신문에 보내주신 독자여러분들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가정에 만복(萬福)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정말 다사다난한 한해였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이 세 차례나 진행되었지만, 북한의 비핵화 선언 등 국민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성과는 없었습니다.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일자리는 줄어들고, 서민들의 삶은 더욱 팍팍해 졌습니다. 여기다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인해 자영업자들은 깊은 한숨을 내쉴 수밖에 없었습니다.

교수신문이 지난해 사자성어로 임중도원(任重道遠, 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을 선정한 것도 이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경남지역도 6.13지방선거로 경남도지사와 도내 7개 시장 군수가 바뀌는 등 지방권력이 교체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녹록치 않은 한해 될 듯, 경남도 해결 과제 많아

올해도 관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결코 녹록하지 않은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 주요 경제연구기관장들은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을 2% 중반대로 예상하는 등 경제성장세 둔화를 전망했습니다. 남북관계는 여전히 많은 변수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수출 강세종목인 자동차, 반도체 등이 중국 등의 거센 도전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도 주목됩니다. 사상 최악의 청년실업 해결 등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 또한 결코 등한시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 경남 역시 전국의 사정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고, 서부경남KTX의 순조로운 출발, 제조업 혁신, 민생경제 회생 등 해결해야 할 일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이에 경남도민신문은 올 한해를 ‘도민과 함께하는 해’로 정하고 민생경제 회생 등 난제들을 풀어나가는데 배전의 노력을 경주할 것을 엄숙히 약속하는 바입니다. 항상 약자 편에서 정의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 함께‘희망’을 노래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도민과 함께하며 승풍파랑의 자세로 나아갈 것

이를 위해 저희 경남도민신문은 첫째, 재능 있는 유능한 인재를 과감히 발탁해 도민과 독자여러분들의 욕구를 적극 충족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말 새로운 경영진으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경남도민신문은 인적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도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기사와 유익한 정보를 제공, 갖가지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둘째, ‘깊이가 다른 신문’을 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경남도내 현안들에 대해선 단순한 정보전달에서 탈피해 알기 쉽고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심층 분석 및 해설 기사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칼럼 등을 강화해 건전한 여론형성을 위한 공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셋째, ‘문화 향도자(嚮導者)’로서의 역할에 충실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경남도내에는 진주시를 비롯해 각 지역마다 내세울 수 있는 독특하고 자랑할 만한 문화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 문화에서 사람 사는 냄새가 나고 삶에 지친 독자들이 새로운 향내를 맡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언론은 이제 권력이 아닙니다. 나쁜 정보로 여론을 왜곡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독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새로운 에너지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올 한해도 독자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성원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저희들은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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