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폴리텍 통해 가업을 이어가겠습니다”
“진주폴리텍 통해 가업을 이어가겠습니다”
  • 윤다정기자
  • 승인 2019.01.06 18:33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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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국가기술자격증 취득한 정명진씨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가업 잇고 싶었어요”
부모님 권유로 입학
배움 열정 1년만에
전문기술인으로 성장

가업을 계승 발전시키고 기계정비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어서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에 입학했다는 정명진(27) 씨가 1년간 노력 끝에 총 5개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해 주목을 받고 있다.

경상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정명진(27) 씨는 중기 장비, 기계정비업을 하는 부친의 일을 이어가기 위해 용접·절단·도면해독 등에 대한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고민하던 중, 이론과 현장 실무 중심의 실습 교육을 하는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를 알게 됐고 본인의 생각 및 부모의 권유로 입학을 하게 됐다.

정 씨는 지난해 1년 동안 전문기술과정에서 공부하며 총 5개의 자격증(특수용접기능사, 용접기능사, 설비보전기능사, 가스기능사, 공유압기능사)을 취득했다.

정 씨는 “특히 우수한 장비를 이용한 여러 가지 실습 방법이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및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하고 “학생들이 자격증을 하나라도 더 취득하게 하기 위해 수업 시간은 물론 방과 후 시간에도 끊임없이 지도해주신 교수님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진주캠퍼스 해양설비과 교수들은 이론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실습 방식을 진행했다고 한다.

정 씨의 지도교수인 해양설비과 한성종 교수는 “외향적인 성격을 가진 정명진 학생은 폴리텍에서 익힌 기술을 바탕으로 전문기술인이 될 자질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국립대학교 신입생 대표, 군대 포반장 및 분대장, 풋살(futsal)팀 회장, 축구팀 부회장, 사진 동아리 회장 등 리더십 경험을 충분히 쌓았기에 미래가 기대되는 청년이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폴리텍에서는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국비지원 무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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