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칼럼-한번도 하지 않은 일 하기
도민칼럼-한번도 하지 않은 일 하기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01.09 18:35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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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애/경남문협 회원·진주 배영초 교사

 
안정애/경남문협 회원·진주 배영초 교사-한번도 하지 않은 일 하기

사람이 살아가는 것, 그저 막연히 살아가기보다 진중한 생각의 힘으로 자신의 삶에 노를 저어갈 때 삶의 가치는 분명해질 것이다. 스마트 기기의 출현으로 인하여 급변하는 오늘의 시대는 창의적인 사람이 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에 살아간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다보스 포럼에서 크라우트 슈발 이라는 분이 최초로 사용한 4차 산업혁명 용어는 우리 곁에 아주 친근하고 자연스럽다. 이 분야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 데이터, 융합 등을 통해 알 수 있으며 그 핵심은 연결이고 이음이다. 이것을 이루는 4차 산업혁명의 기저는 창의성과 정서지능(EQ)의 병합이다. 이로 인한 앞으로의 직업군과 사라질 직업군을 대별하여 보면 법원서기, 접시 닦이자는 분명히 사라질 것이나, 노스탈지스터 로봇카운슬러 패션디자이너 직업은 계속 부상할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노스탈지스터라는 직업은 고령화로 인하여 노인취향 전문가라는 측면에 대한 지식과 그들이 살아온 나날에 대한 정서를 감안한 가치를 부여해 병합한 용어이며, 로봇을 매개로 한 상담자인 로봇카운슬러이며, 역시 정서와 기술을 병합한 패션디자이너 직업은 영원히 뜨고 전망이 있는 직업이 될 것이다. 앞에서 말한 이음과 연결에 대하여 보충설명을 해보자면, 수저와 숟가락의 연결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러나 국화꽃과 소쩍새는 무언가를 연상하게 하여 전혀 관련성이 없는 두 사물의 강제 결합으로 이루어지는 그 효율성과 시너지는 아주 방대할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창의성과 정서지능(EQ)이 된다면 무조건 새로운 산물이 나오는 것이다. 아인슈타인도 상상력은 지식보다 너무나 중요하고 더 중요한 것이라고 언급한 바가 있다.

최근 AI기능을 한 아자황이 알파고의 명령에 따라 바둑을 두고 상대 인간과 사투를 벌인 경우를 우리는 TV화면을 보고 접한 적이 있다. 아자황은 감정도 없는 대리인에 불과한 경우이다. 그러나 창의성과 상상력은 어떻게 하면 나오는 것일까. 그것은 몰입과 통찰이다. 무엇보다 그 몰입을 위한 선결 조건은 자주적인(Authentic Self)인간, 즉 나만의 Original을 형성하는 일일 것이다. 자기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사람은 세상의 역사를 기록하는 열정이 나올 것이다. 무한경쟁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 자녀들에게 많이 하는 말이 ‘너 어떻게 하려고 그렇게 빈둥빈둥 지내니? 이러한 경쟁시대에 지지 않으려면 무조건 공부해야 해.’이런 말을 자주하며 자녀 주변을 배회하며 떠돌아서 노심초사하는 헬레곱터 맘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한 양육 방식은 자녀를 망치는 길이다. 경쟁 자체의 용어는 불안, 불편, 등과 같은 부정적 정서이며 늘 자녀를 믿지 못하고 노심초사하며 자율성을 주지 못하는 부모는 자녀가 성장해 가는 길에 걸림돌이 될 것이다. 자녀를 긍정심리로 자녀교육을 하거나 자율성을 인정하여 준다면 자녀는 자연스럽게 남들이 생각하지 않은 아이디어맨이 되고 창의적인 자녀가 될 것이다. 그러한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의 태도를 요약하면 규칙이 적고 자유롭게 하고 스스로 결정하게 한다. 또 포용력이 있다. 실패를 통하여 배우게 한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 장려한다. 이 부분은 창의성을 키워주는 부모 역할 뿐 만 아니라 창의성을 발현하는 사회에서도 구비되어져야 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신입사원이 참신하고 아주 좋은 아이디어를 내어도 중견간부급에서 거부하게 하는 분위기라면 남들이 생각하지 않은 주제는 사라질 것이고 생각하지 않은 영역을 발현하고자 하는 경우 거부된다면 그 손실을 오롯이 그 단체에 돌아갈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한 번도 하지 않은 일을 하는데 있어서 그 효용가치는 아주 대단할 것으로 여겨지는데 중간에서 펼치지 못하고 사양된다면 손해는 모두에게 온다. 앞에서 언급한 이음과 연결만이 바로 융합(STEM)이고 창의적인 산물이 나오는 그 효과는 아주 대단한 일이 될 것이다. 창의성과 사회적 정서기능을 높이는 방법은 허용적인 분위기이고 선택에 대한 자유로움을 존중하고 소중히 여기는 분위기이야 말로 <한 번도 하지 않은 일>에 도전을 위한 아주 좋은 것이 될 것이다. 그리하면 자연스럽게 최선을 다하게 될 것이고 그러한 사람이 모인 단체는 나라의 발전을 가져오고 인류공영에 이바지 할 것이다. 그리하여 사람은 우리의 미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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