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정신 반영 우수 건축물 매년 7개 선정
애국지사 산돌 손양원목사 기념관이 ‘제41회 한국건축가협회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건축가협회가 건축가의 시대 정신이 반영된 우수한 건축물 매년 7작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제41회 심사작에 전국의 61개 작품이 2차에 걸쳐 심사·평가받았다.
손양원 기념관은 7개 작품 중 하나로 선정, 협회장상을 수여받아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기념관은 손양원 목사의 애국 혼과 숭고한 박애정신을 기리기 위해 손 목사의 생가터 주변 부지(함안군 칠원읍 덕산4길 39)에 지난 2015년 지어졌다.
이듬해 2016년에는 국가지정 현충시설로 지정, 손 목사의 숭고한 나라사랑과 이웃사랑을 배우는 의미 싶은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박제된 전시 방식에서 탈피하여 손 목사의 저항, 희생, 화해의 세 가지 정신을 세 개의 전시실 공간 속에서 인식할 수 있다.
또한, 기념관에서는 손양원 목사의 일대기와 함께 함안의 독립운동사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산돌 손양원 목사는 1902년 함안에서 출생해 여수 애양원에서 한센인과 더불어 살며 희생과 헌신의 삶을 실천한 인물이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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