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애국지사 손양원기념관 한국건축가협회상
함안 애국지사 손양원기념관 한국건축가협회상
  • 김영찬기자
  • 승인 2019.01.13 18:10
  • 8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대정신 반영 우수 건축물 매년 7개 선정

애국지사 산돌 손양원목사 기념관이 ‘제41회 한국건축가협회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건축가협회가 건축가의 시대 정신이 반영된 우수한 건축물 매년 7작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제41회 심사작에 전국의 61개 작품이 2차에 걸쳐 심사·평가받았다.

손양원 기념관은 7개 작품 중 하나로 선정, 협회장상을 수여받아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기념관은 손양원 목사의 애국 혼과 숭고한 박애정신을 기리기 위해 손 목사의 생가터 주변 부지(함안군 칠원읍 덕산4길 39)에 지난 2015년 지어졌다.

경희대학교 이은석 교수·㈜코마건축사사무소의 설계로 부지 3656㎡에 전시장, 기록보관실, 기념품 매장, 사무실 등을 갖춘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완공됐다.

이듬해 2016년에는 국가지정 현충시설로 지정, 손 목사의 숭고한 나라사랑과 이웃사랑을 배우는 의미 싶은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박제된 전시 방식에서 탈피하여 손 목사의 저항, 희생, 화해의 세 가지 정신을 세 개의 전시실 공간 속에서 인식할 수 있다.

또한, 기념관에서는 손양원 목사의 일대기와 함께 함안의 독립운동사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산돌 손양원 목사는 1902년 함안에서 출생해 여수 애양원에서 한센인과 더불어 살며 희생과 헌신의 삶을 실천한 인물이다. 김영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