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친’ 함양군 청렴도 반등 모색 본격화
‘바닥 친’ 함양군 청렴도 반등 모색 본격화
  • 박철기자
  • 승인 2019.01.13 18:10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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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제2회 청렴기획단 회의 개최

권익위 측정결과 분석·향상방안 토의

바닥까지 떨어진 함양군 청렴도 반등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함양군은 지난 11일 청렴도 상위권 도약을 위해 결성한 청렴기획단(단장 백믿음터)의 올해 첫 회의를 열었다.

군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군청 소회의실에서 단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도 결과 분석 및 향상 방안 모색을 위한‘제2회 함양군 청렴기획단 회의’를 개최했다.

기획단은‘군민중심, 군민지향’의 민선7기 군정 철학을 실현하기 위한 서춘수 군수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 본격 운영에 들어가 청렴도 관련 자문과 제도 개선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선 지난해 권익위에서 발표한 청렴도 측정결과를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등 각 항목별로 분석 보고하고,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시책 추진 계획 및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단원들은 내부청렴도에 비해 외부청렴도가 낮은 이유가 무엇인지, 무엇이 문제였는지, 어떤 방향으로 청렴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인지 등 종합적인 청렴도 향상 방안에 대한 진지한 토의를 펼쳤다.

단원들은 취약 분야인 외부청렴도 향상을 위한 대책으로 군민과의 소통 및 친절, 내·외부 고발시스템 구축, 지역사회의 온정주의 탈피 등 강력한 자구책 마련을 주문했다.

강임기 부군수는 “지난 12월 권익위 청렴도 평가 결과에 대해 군민들이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 청렴기획단을 중심으로 군의 청렴도를 끌어올리고 선비의 고장 함양군민들의 자존심을 회복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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