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생분해성 멀칭필름이용 토양환경 보전
의령군 생분해성 멀칭필름이용 토양환경 보전
  • 김영찬기자
  • 승인 2019.01.16 18:54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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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양파 재배농가 시범 지원…수거비용 절감 기대

의령군은 작물재배 중 발생되는 토양환경 오염과 폐비닐 수거 노동력 절감을 위해 옥수수와 양파에 생분해성 멀칭필름을 시범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기존 멀칭필름은 잡초방제, 지온상승 등에 의한 농작물 수량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반면, 농업인의 고령화로 인한 수거 노동력 부족과 비닐의 토양잔류, 소각이나 매립 시에 발생하는 환경호르몬 유출, 다이옥신 발생 등 부정적인 영향도 심각한 실정이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의령군은 생분해성 멀칭필름을 보급하여 폐비닐 수거 노동력을 기존에 비해 1000㎡당 8시간 절감하고, 멀칭필름 수거비용도 약 14만원 절감하는 친환경적인 농업기술을 보급한다.

우선적으로 칠곡면과 낙서면의 옥수수 재배농가에 2000만원을 들여 생분해성 멀칭필름 20ha를 보급할 예정이며, 점차적으로 비닐 수거에 어려움이 있는 작목을 대상으로 면적을 확대 할 계획이다.

특히, 낙서면은 단옥수수 13㏊, 찰옥수수 40㏊ 등 53㏊에 옥수수를 재배하는 전국 최고의 옥수수 주산단지로 사업투입 시 사업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경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생분해 멀칭필름 지원으로 농촌환경 보전 및 농업고령화에 따른 노동력부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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