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산업혁신으로 경제 도약 물꼬 튼다
경남도 산업혁신으로 경제 도약 물꼬 튼다
  • 노수윤기자
  • 승인 2019.01.17 18:59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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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산단·항공기 부품 국산 기반 등으로 방향 전환

경남이 스마트 공장 확충과 항공기 부품 국산화 기반, 친환경 자동차 부품산업 고도화 등 주력산업의 혁신으로 재도약 한다.


도는 스마트공장 확충과 스마트 선도 산단 유치 등을 통해 기존 제조업의 체질을 확 바꾸는 등 혁신한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공장 전수조사로 이미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의 도입 효과를 분석하고 스마트공장 희망기업은 요구사항을 수렴해 경남 제조업 혁신정책 방향으로 삼는다.

정부의 기존 국가산업단지 중 일부 스마트 선도 산단 선정 계획과 관련해 이를 도내에 유치하도록 총력을 쏟는다.

또 도는 제조업 생산현장을 스마트화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종합계획'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

2022년까지 국비 등 2343억원을 투입해 매년 500개씩 2000개의 스마트공장을 확충하고 전문인력도 1000명 양성하기로 했다.

불황의 터널을 벗어나고 있는 도내 조선기자재 업체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LNG벙커링 등 친환경 선박시장 선점과 스마트화 사업 지원을 강화한다.

시장 규모 급성장에도 불구 국내 항공기 복합재 부품 전문 시험평가기반이 없어 부품 국산화 개발에 애로를 겪고 있어 앞으로 3년간 사천시 사남면에 273억원을 투입해 ‘항공기 복합재 부품 시험평가분석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고성에는 5년간 300억원을 들여 무인기 종합타운과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등을 만드는 ‘무인항공기통합시험·훈련기반 구축 지원 사업’이 추진되면 1조46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000명의 고용유발 효과도 기대된다.

200억원을 투입해 미래 자동차 핵심부품 개발 및 실증지원 사업을 추진해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경남 자동차부품산업을 친환경 자동차부품산업으로 업종을 전환한다.

수소산업 육성과 첨단 융합기술을 이용한 나노·세라믹·희유금속 등의 신소재·부품을 개발하는 인프라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천성봉 도 산업혁신국장은 “스마트공장 개수 증가에 매몰되지 않고, 스마트공장 확산을 통해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노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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