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경남도당 조해진 전 의원 입당 불허
한국당 경남도당 조해진 전 의원 입당 불허
  • 김영우 선임기자
  • 승인 2019.01.23 19:06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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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앙당 비상대책위 복당여부 최종 결론
▲ 조해진 전 의원

자유한국당의 공개오디션을 통해 승리했던 조해진 전 의원(밀양ㆍ의령ㆍ함안ㆍ창녕)의 한국당 조직위원장 선임이 일단 거부됐다.


한국당 경남도당은 22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의에서 조해진 전 의원의 입당을 불허하기로 결정했다.

조 전 의원은 지난 10~12일에 치른 한국당의 밀양ㆍ의령ㆍ함안ㆍ창녕 조직위원장을 뽑는 공개오디션에서 승리했지만 경남도당에서 입당을 거부한 것이다.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회의를 열고 조 전 의원에 대한 복당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조 전 의원은 한나라당ㆍ새누리당에서 18ㆍ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16년 4ㆍ13 총선에서 낙선한 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정국 때 새누리당(한국당 전신)에서 분당한 바른정당에 입당했다. 지난 대선 당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의 중앙선대위 전략본부 부본부장을 지내는 등 유 의원의 최측근에 속한다.

이와관련, 경남도당 관계자는 "조 전 의원은 탈당 이력이 있는데다 엄용수 의원이 2심 재판에서 무죄를 받을 수도 있는 점을 고려해 조 전 의원의 복당을 불허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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