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도 너무 비싼 통행료, 인하방안 마련해야”
김한표 국회의원(거제, 자유한국당)은 22일 경남도에 공문을 보내 거가대교를 비롯한 경남도 관리 유료도로의 이번 설 명절 통행료 면제 및 제도의 상시화를 촉구하고, 획기적인 통행료인하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정부는 지난 2017년 추석부터 명절연휴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자체가 관리하는 유료도로는 지역별로 면제 시행여부가 다른 실정으로. 김한표 의원은 ‘17년 추석부터 ‘거가대교 등 경남 지역 유료도로 명절 통행료 면제’를 경남도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사실상 상시화를 이끌어냈다.
또한 김 의원은 2017년 11월 국회 예결위에서 ‘거가대교 등 지방유료도로 통행료 인하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일찌감치 중앙정부 차원에서의 지방유료도로 통행료 문제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바 있다.
이에 김한표 의원은 “금년 설 명절 거가대교 등 경남지역 유료도로 통행료 면제 결정을 조속히 내려달라”고 촉구하며 “명절 통행료 면제가 사실상 상시화 된 만큼 제도적으로 정착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 간 원활한 교류와 연결을 위한 도로가 살인적인 통행료로 인해 퇴색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지적하며 “경남도는 거가대교 등 지자체 관리 유료도로 통행료 인하방안을 하루 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에서는 지난 2008년 안민터널의 통행료를 폐지한 바 있고, 지난해 3월에는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의 통행료가 인하된 사례가 있다. 유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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