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대교·거가대교·창원~부산 도로 등 3곳
경남도는 정부의 명절 고속도로 무료 통행 정책에 발맞춰 설 연휴 동안 경남 내 민자도로 무료 통행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무료 통행 민자도로는 ▲마창대교 ▲거가대로 ▲창원∼부산 간 도로(불모산터널) 등 3개이다.
통행료 무료 시간은 설날 전날인 2월 4일 0시부터 설날 다음날인 2월 6일 24시까지다. 이 시간에 해당 도로에 진입했거나 빠져나가는 차량은 모두 통행료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이번 설 연휴 민자도로 무료통행 실시로 마창대교 19만대, 거가대로 17만대, 창원~부산 간 도로 19만대 등 총 55만대가 무료 통행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마창대교와 창원~부산 간 도로 통행료는 전액 경남도가, 거가대로는 경남도와 부산시가 각각 50%씩 부담한다. 도는 이번 무료 통행에 따라 14억원을 지원한다.
신대호 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설 귀성차량에 대한 무료 통행을 실시함에 따라 고향을 방문하는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도내 방문객 증가로 인한 지역경제에 많은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남의 민자도로 무료 통행은 지난해 추석 명절 때 이후 두 번째다. 노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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