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3)진주동부농협-선·후배 …‘리턴매치’ 관심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3)진주동부농협-선·후배 …‘리턴매치’ 관심
  • 배병일기자·최원 수습기자
  • 승인 2019.01.23 17:59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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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조옥래 동부농협 현 조합장, 장세권 동부농협 전 감사간
지난 1회 대결 이후 4년만에 재대결
조옥래 조합장에 장세건 전감사 도전장


진주동부농협은 조합장 출마 입후보예상자로 거론되던 몇몇 인물들이 불출마 쪽으로 입장을 선회하면서 조옥래(61) 현 조합장과 장세건(62) 전 감사간 리턴매치로 치러질 공산이 커졌다.

조 조합장은 재임기간 동안의 안정된 조합운영을 바탕으로 조합장 수성에 나선 상태다. 여기에 장 전 감사는 지난 조합장 선거의 패배를 거울삼아 탈환을 다짐하고 있는 모양새다.

조 조합장은 기존의 지지 세력을 점검하며 재선을 자신하고 있고, 장 전 감사는 이번만큼은 조합장으로 지역사회와 조합원에 봉사할 기회를 잡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진주동부농협은 1973년 동부 단위농업협동조합으로 최초 설립됐다. 사무소는 본점을 비롯해 10개 지점과 경제사업소, 하나로마트 각각 1개 구성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체 임직원은 지난해 9월 기준 조합장을 비롯한 116명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고. 자산총계는 8600억 원, 대출금 6287억 원이며 자본총계는 529억 원 규모이다.

진주동부 조합장 선거는 지나 1회 조합장선거에서 나타났듯이 후보자연설회나 공개토론회 등 후보자의 정책을 비교할 수 있는 선거운동이 금지되면서 현직 조합장의 프리미엄이 얼마만큼 작용하느냐에 따라 이번 조합장선거에서 당락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조합 안팎에서의 분위기다.

한편에서는 조합장 선거의 특성상 직선제로 치러지는 만큼 결과를 두고 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장세건 전 감사는 “조합장 권한 남용은 절대 없을 것이며 임직원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사안들을 하나하나 해결할 것”이라며 “가장 우선적으로 고객 최우선 조합으로 거듭나기 위해 직원 친절교육을 통해 조합을 방문하는 조합원을 위해서 봉사하는 마음, 헌신하는 마음으로 금융서비스를 펼쳐나가도록 하겠다”고밝혔다.

이어 “우리 조합원들한테 실질적인 환원사업을 추진해 경제사업 부문 흑자에 온 힘을 쏟겠다”라고 전했다.

조옥래 현 조합장은 “올 한 해도 국내 경기 침체에 의한 급격한 소비 감소와 가계부채, 고령화 등 우리 농업, 농촌에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위한 다양한 경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동 복합 농협으로 시민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조합원의 편익을 위한 사업을 확대해 전문 복지농협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하고 농협경영 체계를 조합원과 고객중심으로 전횐해 농협이 조합원과 고객지역민에게 사랑받는 복지농협을 만들어 보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배병일기자·최원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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