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양문석·홍영두 통영·고성 보선 출마 선언
민주당 양문석·홍영두 통영·고성 보선 출마 선언
  • 백삼기기자
  • 승인 2019.01.23 19:06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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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석 "고용위기지역 살리는 예산 확보"

양문석 "고용위기지역 살리는 예산 확보"

홍영두 "통영 고성 아우르는 통찰력 가진 인물"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홍영두 통영고성지속가능사회포럼 공동대표가 4월 3일 열리는 통영·고성 보궐선거 출마를 잇따라 선언했다.

양 전 위원은 23일 통영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영과 고성은 보수냐 진보냐 이데올로기가 아닌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할 경제와 일자리 문제가 중요하다"며 "고용위기지역인 통영과 고성을 살리기 위한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뽑히는 국회의원 임기는 고작 1년이라 규모가 크고 다양한 공약을 제시하더라도 이를 수행할 시간이 없다"며 "수산업과 조선업 활성화에 집중해 관련 기업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통영과 고성 경제를 살리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는 강석주 통영시장, 백두현 고성군수를 제대로 보좌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이들과 철저한 '한 팀'을 형성해 일사불란하게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언론학 박사 출신인 양 전 위원은 한국교육방송공사 정책위원,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부위원장 등을 거쳐 현재 더불어민주당 통영고성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두 통영고성지속가능사회포럼 공동대표도 이날 통영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영·고성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홍 대표는 “통영과 고성 전체를 아우르는 통찰력을 가진 국회의원이 선출되어야 경남에서 변방으로 취급당한 이곳의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통영과 고성의 경제적 위기를 초래한 적폐를 청산하고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지역 경제를 정상화하겠다”며 “모두가 자유롭고 평등하며 연대의 정신으로 우애 있게 살 수 있는 길,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길을 개척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 주도의 성동조선해양 인수, 섬과 육지를 잇는 교량 건설, 바다 살리기 사업 개발, 도서 지역 의료시설 확충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홍 대표는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연구교수, 건국대 법학연구소 학술연구교수 등 교수 출신으로 사회생태공공성연구소 대표와 통영고성지속가능사회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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