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설날 장거리 귀성 길 자동차 사전점검 필수
현장에서-설날 장거리 귀성 길 자동차 사전점검 필수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01.29 19:15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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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 창원본부 취재부 부장
 

최원태/ 창원본부 취재부 부장-설날 장거리 귀성 길 자동차 사전점검 필수

설날 장거리 귀성길에 나서면서 평소 말썽이 없던 자동차가 예기치 않는 여러 조건을 만나면서 간혹 고장이나 애를 먹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특히 차량 고장이라든지 크고 작은 차량 사고는 즐거운 고향 길을 망치게 하는 한편 장거리를 운행 하다보면 자동차의 기본성능 자체가 떨어지는 게 아닌지 걱정하는 운전자들이 의외로 많다.

이는 장거리운행에 정체와 지체를 반복하는 중에 자동차가 공회전을 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자동차는 항시 주행 평균 속도, 주행 거리, 외기 온도 등 주행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LCD 표시창을 통해 운전자에게 알려 주는 차량정보 시스템. 트립컴퓨터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이런 편의장치 트립컴퓨터를 장착하면 현재 남아 있는 연료로 주행할 수 있는 주행 가능 거리를 정확하게 알 수 있다. 또 출발 시점부터 현재 시점까지의 주행 적산 거리와 평균 속도, 주행 시간, 평균 외기 온도 등을 알 수 있다. 그밖에 업·다운 스위치를 이용해 한계 속도를 설정해 놓으면, 주행 속도가 한계 속도를 넘을 경우 경보음을 내는 등 다양한 부대장치가 마련되어 있다.

트립컴퓨터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지 않은 차량은 주행 중 연료 경고등이 켜지면 연료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은 알 수 있지만, 남은 연료로 정확히 어느 정도까지 갈 수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이럴 경우 운전자는 당황할 수밖에 없는데, 이런 운전자의 불편을 덜어 주기 위해 개발된 장치가 트립컴퓨터이다.

설 명절 장거리 운행을 하다보면 길게는 6~10 시간 걸리는 설날 귀향길이다. 그래도 그나마 고향 가는 길은 즐겁다. 만약에 차량고장이 라도 난다면 고생길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안전운행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필수조건으로 사전차량 점검을 해야 한다. 먼저 자동차 보넷을 열고 점검해야할 항목으로 냉각수 부동액,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파워 스티어링오일, 자동변속기 오일, 워셔액, 밸트류, 배터리 등을 평탄한 곳에 차량을 정차한 상태에서 시동을 끄고 점검하는 것이 기본이다. 고장에 대비해 수리공구와 예비타이어, 손전등, 고장차량 표지판 등도 챙겨 놓는 것이 필수다.

아울러 도로조건이 평소와는 다른 장거리를 가야하기 때문에 타이어 점검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전륜 구동인 경우는 타이어 상태가 좋은 것은 앞바퀴로 위치를 교환해 주시고 후륜 구동인 경우는 뒷바퀴로 상태가 좋은 타이어를 교환해 주는 것이 안전운행에 도움이 된다. 빙판길이나 눈길운행에 대비해 공기압도 표준 공기압 보다 낮게 주입하는 것이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자동차는 잘 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멈춰서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브레이크 오일은 저장용 리저버 탱크에 오일량이 최대선과 최저선 사이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만약에 브레이크 오일량이 부족하면 호스와 파이프 힐 실린더 등에서 오일이 새거나 아니면 브레이크 패드나 라이닝의 마모에 따라 오일량이 줄어든다. 오일을 보충하지 말고 라이닝 교환이나 미리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이러한 점검이 끝났다면 장거리 운행시에는 눈이올 것에 대비해 스노체인을 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겨울 운전은 항상 위험이 따른다. 아직도 시골길 응달진 곳이나 국도 고속도로는 얼어 있는 구간이 많다. 그늘진 언덕길이나 다리 밑은 좀처럼 빙판이 녹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블랙아이스는 도로 위 남아 있던 녹은 눈이나 비가 도로 위 오염물질과 엉겨 붙어 만든 얼음막을 말한다. 더러워졌기 때문에 어두운 색깔을 띠어 아스팔트 도로에서 한 번에 알아채기 어렵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일반도로보다 14배, 눈길보다는 6배나 미끄러워 특히 더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설날 연휴기간동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안전 운행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거리 운행에다 극심한 정체 등을 감안할 때 무리한 끼어들기나 과속 등은 금물이다. 운전에 과신하지 말아야한다. 반드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여유 있게 운행하는 것이 다중 추돌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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