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마을공동체 기능 회복과 활성화를 위해 주민이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는 자율적·맞춤형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을 오는 2월 1일부터 20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부산에 거주하는 5인 이상의 청년, 주민 또는 단체면 참여가 가능하고, 접수는 소재지 관할 구·군에서 가능하다. 총 사업비는 2억원, 사업별 최대 700만원으로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 신청서 및 현지조사,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결과 발표 후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1월 31일 사업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2월 1일~20일 사업신청서를 접수하고 ▲3월 4일~8일 현장조사 ▲3월 14일 심사위원회(예정)를 거쳐 최종 사업 대상자와 지원 금액을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외부전문가와 함께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지원 건수와 금액을 탄력적으로 결정하여 공동체가 희망하는 다양한 마을 역량강화사업 발굴과 지원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또한 부산시는 구·군 및 (재)부산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컨설팅단’을 운영하여 사업 전반에 걸쳐 전문가 도움을 제공하고, 초기단체들의 진입장벽과 애로사항을 해결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행복을 설계하는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주민의 역량강화에 기여하고, 민선7기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을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도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광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