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도심 도로 대책없이 전기공사 빈축
대낮 도심 도로 대책없이 전기공사 빈축
  • 한송학 기자
  • 승인 2012.04.2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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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수·안전시설 없이 공사 강행 운전자·시민 안전위협
▲ 26일 오전 진주시 로데오거리 전선 지중화 사업 공사를 하면서 신호수·안전요원·안전시설 없이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한국전력이 진주시 대안동 ‘로데오거리 전선 지중화 사업’으로 시내 한복판에서 교통신호수와 안전시설 없이 공사를 강행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한국전력의 협력업체가 시가지 도로변 공사를 하면서 작업 차량들이 4차선 도로 양쪽으로 세워져 있어 일대 교통 혼잡을 초래했다.
더욱이 전신주 변압기 교체하는 도로 갓길에는 신호수조차 없어 차들이 뒤엉켜 아슬아슬하게 통행하여 한때 이 일대가 교통이 혼잡했다.

또한 공사차량이 골목을 막고 있어 인근 상가로 차량이 진입하지 못해 업주들의 불만이 쏟아지기도 했다.
특히 인도에 차량을 올려놓고 안전요원이나 안전시설 없이 전신주 작업을 해 시민들의 보행안전을 크게 위협하기도 했다.

한 보행자는 “인도에 차량을 올려 놓고 작업을 하고 있어 통행에도 방해가 되기도 하고 전신 주위에서 뭐가 떨어질까봐 불안하고 위험하게 짝이 없다”고 지적 했다.
이에 시공업체는 “공사 내용을 주변 상인들 알렸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이다”며 “급하게 공사를 하다보니 신호수와 안전요원을 배치하지 못한 것 같다. 조속히 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전 관계자는 “경찰서에 통보를 해서 공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 안전상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면서 “시공업체에서 공사를 하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겠다. 정확한 내용은 책임 감리원이 알고 있을 것이다. 감리 쪽과 협의해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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