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6)진주남부농협- ‘설에 승부 갈린다’ 물밑 표심잡기 치열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6)진주남부농협- ‘설에 승부 갈린다’ 물밑 표심잡기 치열
  • 최원기자
  • 승인 2019.01.31 19:26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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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조합장·감사· 전 상임이사...농협맨 총출동
▲ 왼쪽부터 정광호 조합장, 송전효 전 상임이사, 하진호 감사

진주남부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정광호(59) 조합장과 송정효 전 상임이사(60), 하진호 감사(58) 등 3명이 출마를 선언하고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진주 남부농협은 1970년 삼정단위농업협동조합으로 최초 설립됐다. 지난해 9월 기준 사무소 현황은 본점을 비롯한 지점 4개 구성이며, 총 임직원 수는 73명, 예수금 4733억 원, 대출금 3652억 원, 자산총계 5201억 원이다.

3선에 도전하는 정 조합장은 십수년간 농협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농업인 권익을 위해 젊음을 바친 전문경영인인 정통 농협맨이다.

정 조합장은 “진주혁신도시, 정촌산업단지, KTX 역세권, 진주시 교통 종합센터 등의 지역여건을 잘 살려 남부농협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킬 것이며, 조합의 소득 증대에 집중하는 한편 농민이 마음놓고 농작물을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조합원의 편익을 증대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지역의 영업 구역 선점 등 경쟁력 향상은 물론 지역민과 조합원, 지역사회에 더 크게 환원할 수 있는 조합으로 진주 남부지역의 대표 금융기관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조합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경영의 연속성은 꼭 수반되어야 할 사항으로 개인의 이익보다 조합의 큰 발전을 위해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다”며“로컬푸드 사업확충에 힘을 쏟고, 다품종 소량 생산하는 농가에 영농지도, 환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남부농협이 한층 더 발돋음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송 전 상임이사는 “현직 농협 생활을 34년, 남부농협 상임이사 4년, 진주 원예농협 상임이사를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농협을 농민의 품으로 돌려주겠다”라고 말했다.

또 “신용사업을 활용해 얻은 이익은 조합원에게 적절하게 배분해 되돌려 주도록 하고 조합원과 조합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며“활기찬 진주 남부농협, 조합원을 위한 농협을 만들고 싶다”라는 말을 전했다.

송 전 상임이사는 아울러 “조합장에 당선 된다면, 농협을 잘 경영해 조합원을 위한 보편적인 편익을 위해 힘쓰겠으며 농민들을 위해 농업의 미래를 도시 근교 농업으로 발전시킬 것이다”며 “농민들의 피와 땀인 농작물을 농협에서 전량 판매해 줄 수 있는 시설개편, 새로운 작물을 입식해 농민들이 생산에만 열중하도록 하고 조합에서는 유통 활로를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제 농민들이 농작물을 생산만 하면 농협이 전량 팔아주는 조합을 만들어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미래를 창출할 것이며 진정으로 농민을 위하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전했다.

하 감사는 “남부농협이 진정 조합원을 위해 존재하는 조합으로 거듭나도록 구성하겠다”며 “평생 조합을 위해 헌신한 조합원들의 실익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처음부터 끝까지 조합원을 책임질 수 있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들을 위해 시스템 개선 등 협력사업 활성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조합원들이 농사짓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자재 등 여러 가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농업에 종사하는 조합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조합을 경영해야 하며, 조합원이 출자해서 마련한 자금을 아껴서 사용하고 효율적으로 사업에 투자해야 한다”며“조합장이 된다면 오로지 조합원을 위해 개선하고 보완해야 할 것을 먼저 점검해 나가는 조합장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배병일기자·최원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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