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돼지해 설 연휴 가족과 함께 경남으로 오세요
황금돼지해 설 연휴 가족과 함께 경남으로 오세요
  • 장금성기자
  • 승인 2019.01.31 19:26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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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주요 관광지 입장료 할인·전통 민속놀이 등 다채롭게 마련
▲ 김해레일파크

경남의 주요 관광지에서는 2019년 기해년 황금돼지해 첫 명절인 설날를 맞이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도민들을 위해 설 이벤트와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이에 도내 시군 주요 관광지의 설 연휴 입장료 할인 혜택과 전통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거리를 함께 소개한다.


김해낙동강레일파크 = 김해 생림면 마사리 북곡마을 일원에 위치하고 있는 삼랑진에서 김해로 넘어오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는 경전선 철도를 관광상품으로 재탄생시킨 김해낙동강레일파크는 낙동강 철교에서 생림터널에 이르는 왕복 3km 구간에 레일바이크가 달린다.

국내에 폐선된 철로를 이용한 레일바이크가 여러개 있지만 강 위를 달리는 레일바이크는 김해가 유일하다. 생림터널은 와인동굴로 변신했다. 김해 특산물인 산딸기로 만든 와인을 맛보고 저렴하게 구입도 할 수 있다.

레일바이크와 와인동굴 사이에는 경전선 철로를 달리던 새마을호 열차 2량을 리모델링한 열차카페가 있다. 또한 김해낙동강레일파크 입구에는 철교 전망대가 있는데, 원스톱으로 힐링·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관광지라고 할 수 있다.

 

▲ 양산에덴밸리

양산 에덴밸리 스키장 = 영남의 알프스로 불리는 가지산, 천성산, 신불산 줄기 끝에 세워진 에덴밸리 스키장은 국내 최남단 스키장이다. 슬로프 총 연장거리 6km에 최장거리 1.5km, 한시간당 약1만6000여명을 수송하는 최신형 POMA 초고속 리프트, 콘도, MTB 코스, 워터파크 등의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양산시 원동면에 위치한 에덴밸리 스키장은 김해 공항과도 30분 남짓 떨어진 거리라 서울과 경기 지방에서도 항공을 이용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영남의 타 지역으로부터는 40분에서 1시간 정도면 도달할 수 있다.

또한 에덴밸리 루지 트랙은 2.04km로, 세계최장의 트랙을 자랑한다. 뉴질랜드, 캐나다, 싱가포르 등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루지는, 눈썰매와 유사한 외형의 특수 플라스틱 재질로 제작된 카트를 타고 중력에 의해 경사로를 주행하는 신개념 레포츠이다.

합천 영상테마파크 = 합천군은 설날을 맞이해 설 2월 5일 합천영상테마파크, 청와대세트장, 대장경테마파크를 무료 개방한다.

합천영상테마파크는 100년 전 서울을 재현해 놓은 시대물 오픈 세트장으로 특히 청와대를 68% 규모로 축소한 청와대세트장은 관람자에게 대통령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특히 3.1운동·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2019년의 합천영상테마파크는 영화 ‘말모이’의 촬영지이며, 현재는 방송 예정인 ‘이몽’, ‘배가본드’가 촬영 중이다. 특히 영화 ‘말모이’의 ‘문당서점’이 완벽하게 복원되어 있다.

팔만대장경의 조판에서 보존까지 천년의 신비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대장경테마파크도 다양한 콘텐츠로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VR체험을 통해 실제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짜릿한 스릴감과 즐거움을, 국내 최고 수준의 5D영상 ‘천년의 마음’은 우리 선조들의 하나 된 마음과 염원을 전달한다.

다만, 설날 당일에는 문화관광해설사를 운영하지 않는다. 설 연휴 운영 안내는 영상테마파크 관리사무소(055-930-3743)나 대장경테마파크 관리사무소(055-930-4801)로 문의하면 된다.

 

▲ 국립진주박물관 판굿 공연

국립진주박물관 = 국립진주박물관은 설을 맞아 2월 2일부터 6일까지 박물관 일원에서 ‘2019 설맞이 복(福)잔치’를 실시한다. 민속놀이는 휴관일인 설날 당일에도 박물관 앞마당에서 즐길 수 있다.

국립진주박물관이 위치한 진주성은 임진왜란 때 진주목사 김시민 장군이 왜군을 대파하여 임진왜란 3대첩중의 하나인 진주대첩을 이룬 곳이며, 논개가 적장을 껴안고 남강에 투신해 충절을 다한 곳이다.

성안에는 촉석루, 의기사, 영남포정사, 북장대, 창렬사, 서장대, 호국사, 임진대첩계사순의단 등이 있으며 진주의 역사와 문화가 집약되어 있는 진주의 성지이다.

이번 행사에는 특별공연 ‘신명 난 설날 연희 축제’를 비롯해 우드거울 꾸미기, 새해 다짐 적기, 특별 영화 상영, 소원 적기, 민속놀이(투호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등), 사진에 복(福) 담기(포토존) 등 7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들은 무료로 진행되며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진주박물관 홈페이지(http://jinju.museum.go.kr)와 SNS를 참조하거나 기획운영과(055-740-0693)로 문의하면 된다.

 

▲ 동의보감촌 동의전 민속놀이

산청 동의보감촌 = 산청 동의보감촌이 이번 설을 맞아 동의전 앞 마당에서는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기, 투호, 딱지, 비석, 팽이, 구렁쇠, 윷놀이 등의 민속놀이가 마련된다.

설 연휴기간 2월 4일부터 2월 6일까지 정상 운영하며 엑스포주제관과 한의학박물관은 설 당일인 2월 5일 하루만 제외하고 같은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개관한다.

동의보감촌 내에는 엑스포주제관, 산청한의학박물관, 산청약초관, 동의전, 한방테마공원, 허준순례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준비돼 있다.

동의전의 한방기체험장에는 하늘의 기운을 받는 석경, 땅의 기운을 받는 귀감석, 복을 담는 그릇 복석정 등 3석이 조성돼 있다.

창원 돝섬해상유원지 = 황금돼지섬인 돝섬에는 설 연휴인 2월 5일과 6일 이틀동안 돝섬 분수광장 옆에서 개그맨MC 김한율 진행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1월 가볼만한 곳 7에 선정된 돝섬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관광객이 3배나 늘었다고 하며 최근 돝섬 정문 게이트를 세련된 디자인으로 새 단장하고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도록 돼지 캐릭터 포토존이 설치됐다.

설날 이벤트로 민속놀이, 윷놀이와 황금복돼지 굴리기 황금돼지 꼬리잡기 황금돼지복받고 소원쓰기 초대가수 후니정 ‘대박날거야’ 공연 등과 함께 돼지띠인 승객에게 승선 요금을 할인한다.

사천바다케이블카 = 섬, 바다 그리고 산을 잇는 국내 최초, 최장 2.43km 사천바다케이블카를 탑승하면 삼천포대교, 죽방렴 등 한려해상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고 해상 74m 높이의 캐빈에서 아찔한 스릴도 만끽할 수 있다.

케이블카 운행은 5일 설날 당일에만 휴장하며 설날 이벤트로 2월 4일과 6일에 탑승객 대상으로 각 500명씩 선착순으로 복을 불러 모우길 바라는 마음에서 ‘미니 복조리’를 증정한다.

케이블카가 설치된 각산(408m) 정상에서는 봉화대와 아름다운 남해 앞바다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별주부전의 전설이 서린 비토섬은 비토해양낚시공원에서 바다낚시 체험을 할 수도 있고 국민여가캠핑장에선 가족과 함께 휴식을 즐기면서 어촌마을의 아기자기한 풍경과 어디에서나 조망되는 황홀한 일몰이 잔잔한 감성에 젖게 한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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