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상봉동 집수리 맞춤형 복지사업 제공
진주 상봉동 집수리 맞춤형 복지사업 제공
  • 옥순영 지역기자
  • 승인 2019.02.06 18:32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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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위험 홀로어르신 가정 안전지킴이 역할 수행
 

진주시 상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설대호)는 지난달 29일 관내 저소득 홀로어르신 가정을 방문하여 화재점검 및 도배·장판을 교체하는 집수리 맞춤형 복지사업을 시행했다.


이번 복지사업의 수혜자인 박 모(76)씨는 자녀들의 왕래가 거의 없어 주방 벽면과 천장에는 시커먼 그을음으로 뒤덮여 있었다. 또한 화재를 예방하는 가스자동차단기가 없어 화재 위험 속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어르신은 고혈압과 관절염 악화로 거동이 불편하여 혼자 힘으로 집수리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상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박 모씨가 거주하는 주택을 현장 점검하여 도배·장판 외 가스 자동차단기를 설치하기로 하고 맞춤형 복지사업을 시행했다.

박 모씨는“나이가 들면서 한해 한해 건망증이 심해져 냄비를 태워 불이 날 뻔했던 적도 많았는데, 이날 벽지도 발라주고 가스 자동차단기를 설치해준 덕분으로 안전에 걱정 없이 생활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설대호 위원장은 “명절을 앞두고 다들 여러 가지 일로 바쁘실 텐데 이날 봉사활동에 시간을 내어 준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상자처럼 생활환경이 열악하거나 혼자 힘으로 직접 해결하지 못하는 이웃들을 찾아내어 생활 불편 해소와 안전예방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옥순영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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