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8) 진주 북부농협-현 조합장과 전 전무간 양자대결 구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8) 진주 북부농협-현 조합장과 전 전무간 양자대결 구도
  • 최원기자
  • 승인 2019.02.07 19:07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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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위주의 조합운영 다짐 표밭갈이
▲ 왼쪽부터 홍경표 조합장, 박보영 전 전무

진주 북부농협은 1973년 명석단위농협조합으로 최초 설립됐다. 지난해 6월 기준 사무소 현황은 본점과 대평지점 구성이며, 총 임직원 수 36명, 대출금 1161억 원, 자산총계 1771억 원, 조합원 수는 1374명이다.


북부농협 조합장 후보로는 홍경표(61) 현 조합장과 박보영(58) 전 북부농협 전무간의 2파전 구도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조합 안팎의 분석이다.

3선에 도전하는 홍 조합장은 “진주 시내에 지점 및 로컬푸드점 신설로 시내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여 사업확장 및 도시민과의 직거래 활성화로 우리 농업을 살리고 농업인과 소비자가 만족하는 농협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딸기 공동선별을 위해 대평면에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설치 운영하여 농가소득증대와 농업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등 농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는 데 온 힘을 쏟을 것이며, 조합원과 농업인의 말에 귀 기울여 더불어 잘 사는 농업, 농촌을 만들고 변화와 혁신으로 강한 농협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맞서는 박 전 전무는 “조합원과 직원 위에 군림하는 독선적인 조합 운영은 없다”라며 “조합원과 함께 소통하는 조합장이 될 것이며, 농사를 짓고 살아온 33년 동안 농협에 몸 바쳐온만큼 진정으로 조합원을 섬기고 싶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어 “농민의 땀과 눈물에 보답하기 위해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저의 열정을 북부농협에 모두 바칠 것을 약속하며, 조합원의 편익, 조합의 발전을 위해 겸손하고 정직하며 솔선수범하는 조합장이 되어 새로운 변화를 도모하고 조합원의 기대와 믿음에 부응하는 진실한 조합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병일기자·최원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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