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지난 10일 문화재 방재의 날을 맞이하여 관내 문화재를 대상으로 시설물 점검을 실시했다.
‘문화재 방재의 날’은 2008년 2월 10일 발생한 국보 제1호 숭례문 화재를 계기로 이 날을 문화재 사랑의 날로 승화시키기 위해 제정한 것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대비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번 점검은 사천시 주요목조문화재인 다솔사, 구계서원, 사천향교 등 15곳을 대상으로 구조안전상태 및 균열, 누수 여부와 소방 설비, 전기시설 안전상태 점검을 실시하였으며 점검 결과 모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전반의 차단기 오류, 시설물 주변 건축자재 적치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 하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문화재 방재의 날 점검을 계기로 문화재 지역의 종합적인 방재환경 조성과 안전의식 확대를 통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문화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구경회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