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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초등 올해도 남자교사 찾기 어렵다올해 임용시험 합격자 중 여성 70% 달해
윤다정기자  |  dota8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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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11  19: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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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학기에도 경남도내 초등학교에서는 남자 교사 찾기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발표된 경남도내 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가운데 여성이 70%에 달하기 때문이다.

11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2019학년도 도내 공립 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210명 중 남성은 64명(30.5%)이다. 전년도 합격자 중 남성 비율은 25.9%로 올해에는 4.6%p 증가했으나 여전히 남성 합격자가 현저히 적다는 지적이다.

최근 5년간 도내 초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중에서 남성 비율은 ▲2015학년도 38.3%(남 151명, 여 243명) ▲2016학년도 37.3%(남 150명, 여 252명) ▲2017학년도 46.7%(남 183명, 여 209명) ▲2018학년도 25.9%(남 70명, 여 200명) ▲2019학년도 30.5%(남 64명, 여 146명)이다.

이 중 2018학년도에 남성 비율이 가장 낮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2019학년도에 그 비율 폭이 상승해도 올해 남성 비율 자체가 높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특히 37~38%대였던 2015~2016학년도와,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한 2017학년도를 고려하면 더 그렇다.

미래 초등 예비교사를 양성하는 교대의 경우도 여전히 여학생 수가 확연히 많은 실정이다. 이에 전국 대부분의 교대는 특정 성별 비율을 60~80%로 정해, 사실상 20~40%의 남자 신입생을 기본적으로 확보해 선발하고 있다.

교육 관계자는 “성비 쏠림 현상이 여전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성역할을 인식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 학교폭력 등 문제를 비롯해 체육활동 등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 지도 측면에서도 남녀 교사가 고루 있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교대 입학 과정에 이어 임용시험에도 이른바 남성할당제가 적용되는 데는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가 크다. 애초에 남성 지원자가 많지 않고, 여성 지원자가 시험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은 현실을 외면한다는 것이다.

또한 일부 학부모 등은 “교내 성폭력 문제 때문에 남교사보다는 여교사가 안심되고 선호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초등교사 수(2018년 12월 31일 기준)가 1만2100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남교사는 2986명(24.7%)이라고 밝히며 “현재는 경남도내에 남교사가 1명도 없는 학교는 없다”고 했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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