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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초등교사 여초현상 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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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12  18: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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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여교사 숫자가 해마다 압도적으로 높아져 가고 있는 현상은 경남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이다. 최근 경남도교육청이 2019학년도 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발표 결과 합격자 가운데 여성이 70%에 달하기 때문이다. 임용시험 합격자 210명 중 남성은 64명(30.5%)에 그쳤다. 전년도 합격자 중 남성 비율은 25.9%로 올해에는 4.6%p 증가했으나 여전히 남교사가 현저히 적다는 지적이다.

최근 5년간 도내 초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중에서 남성 비율은 2015학년도 38.3%(남 151명, 여 243명), 2016학년도 37.3%(남 150명, 여 252명), 2017학년도 46.7%(남 183명, 여 209명), 2018학년도 25.9%(남 70명, 여 200명), 2019학년도 30.5%(남 64명, 여 146명)이다. 초등학교의 여초 현상은 임용시험에 지원하는 남성이 적은 데다 남성 지원자의 경쟁력이 여성에 못 미치기 때문이다.

초등교사 여초 현상이 심화되면서 아이들이 수년 동안 지속적으로 여성교사를 만나다 보니 성별 역할과 균형 잡힌 사회성을 학습하는데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학부모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남자교사가 턱없이 부족하자 졸업할 때까지 한 번도 남자교사를 담임으로 만나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또한 남자교사 부족으로 학생 생활지도에 어려움도 많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한때 논의됐던 남교사 할당제를 다시 공론화하자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지만 남교사 할당제는 또다른 성차별을 불러올 수 있다. 따라서 궁극적으로는 우수한 남성을 교단으로 끌어올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교육계가 교단의 성비 불균형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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