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나들이 가볼만한 ‘돝섬’
봄꽃나들이 가볼만한 ‘돝섬’
  • 최원태기자
  • 승인 2019.02.12 18:51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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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매화 꽃망울 터트리며 봄기운 완연

▲ 황금돼지섬으로 잘 알려진 돝섬에 매화꽃이 꽃망울을 터트리면서 완연한 봄기운을 나타내고 있다.
돝섬해피랜드(대표 오용환)는 황금돼지섬으로 잘 알려진 돝섬에 완연한 봄기운을 나타내는 동백꽃과 매화꽃이 꽃망울을 터트리면서 활짝 웃고 있다고 밝혔다.

완연한 봄기운과 함께 나들이를 하는 시민들이 많아지면서 돝섬에는 복을 받기 위해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주고 봄소식을 전해 마음의 꽃은 은하수 빛처럼 세상은 밝아진다. 이로 인해 지난 10일 돝섬에는 황금돼지해에 소원을 빌고 복을 받기 위해 1000여명이 방문했다.

특히 4계절 꽃피는 섬으로 조성된 돝섬에는 11만2000㎡ 작은 섬이지만 햇볕량에 따라 초화류의 성장속도가 다르면서 약간의 시차를 두고 피고 지는 특성이 있다. 제일 먼저 봄소식을 전해주는 것은 돝섬 정상으로 가는 길목의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리며 황금돼지길 언덕에 피는 매화꽃과 함께 푸른바다를 보는 이들의 마음은 포만감을 가진다.

이러한 돝섬에는 지난 1월초부터 동백꽃이 피기 시작했고 개나리와 진달래가 꽃망울을 준비하고 있으며 한겨울에 볼수 있는 춘추벚꽃도 볼만하다. 2월말부터는 본격적으로 꽃이 피기 시작하면 돝섬은 그야말로 꽃동산으로 변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또한 가족, 친구들까지 돝섬을 찾는 사람들은 다양하다. 그리고 황홀한 일몰은 붉게 빠져드는 바다를 볼 수 있어 정말 장관이다. 그리고 매력만큼 꼭 가봐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건강을 책임지는 마산어시장 장어골목은 장어구이로 가장 유명하다.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음식점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마산어시장 장어골목은 바닷가인 만큼 싱싱하고 질 좋은 바다장어를 파는 곳이기도 하다.

아울러 마산어시장은 어민들이 청정바다 산지에서 직접 잡은 자연산 어종들이 어시장을 통해 신선한 바다 생물을 취급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명성 높다. 봄에는 도다리, 가을에는 전어, 겨울에는 대구 등을 찾아 전국의 식객들이 어시장 횟집 거리로 몰려든다. 횟집 거리에 들어서면 계절 생선들을 비롯해 마산이 아니면 좀체 맛볼 수 없는 자연산 광어, 도미 등의 고급 어종들이 횟집의 수족관마다 펄펄 살아 움직이고 있다.

마산은 바다의 영향으로 독특한 해양음식이 발달해 화끈한 매운 맛의 마산 아구찜과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복요리, 어시장에서 활어로 요리한 싱싱한 생선회, 장어구이 등이 마산이 자랑하는 별미로 이름나 일찍부터 미식가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아구찜은 마산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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