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주약초 6학년 타임캡슐 만들어 20년 후 공개
진주 주약초등학교(교장 김쌍순)에서는 지난 11일 1학년과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타임캡슐을 제작하였다. 매년 학생들의 추억을 보관하는 주약초 타임캡슐 행사는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다.이 행사는 주약초등학교 졸업생들에게 초등학교 시절의 꿈과 추억을 더듬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옛 친구들의 만남의 장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타임캡슐에는 1학년과 6학년 때의 그림, 편지, 만화, 사진, 일기, 글짓기 등 개인별로 기념이 될 만한 작품들과 함께 남기고 싶은 물건을 넣는다. 이를 본교 기록물 보관실에 넣어 보관했다가 20년 후인 2039년에 개봉하게 된다.
6학년 학생들은 “1학년 때 타임캡슐에 그림을 넣었던 것이 어렴풋이 기억나는데, 벌서 6학년이 되어 타임캡슐을 넣으려니 기분이 이상합니다. 20년 뒤 친구들과 타임캡슐을 꺼내 볼 생각을 하니 신기하고 설레요”하고 말했다.
20년 후, 추억과 함께 자신에게 보낼 편지와 물건들을 꺼내며 추억을 회상하고 즐거워 할 학생들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고두연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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