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교통은 파업 중단하고 파업비용 책임져라"
"삼성교통은 파업 중단하고 파업비용 책임져라"
  • 김상목기자
  • 승인 2019.02.13 19:00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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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 “전단지는 회원이 자발적 배포”
▲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13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교통 파업과 허위주장에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김용수)는 13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1일 삼성교통 노조가 기자회견에서 밝힌 허위사실과 억지주장이 담긴 전단지 배포 중단 및 회수, 사과하라는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관을 동원한 전단지 배포라는 시각에 대해 “전단지 배포는 진주시협의회가 주도해 각 읍면동협의회 회원들을 통해 자발적으로 배포한 것”이라며 “비용은 회장인 본인이 전액 부담했다”고 밝혔다.

또한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순수 봉사단체임을 강조하면서 “협의회는 파업 장기화가 안타까워 어렵게 목소리를 낸 것”이라며 “자신과 입장이 다르다고 윽박지른다면 삼성교통의 설 자리는 점점 좁아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교통 파업과 관련해 “삼성교통의 파업은 경영 부실 때문"이라며 "전세버스 임차료는 삼성교통이 정상운행 할 경우 필요경비 16억을 제하고 나면 7억 정도 소요되데 이는 삼성교통 경영진이 전액 보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회사가 경영이 힘들면 경영개혁, 임금 구조 개편, 구조조정 등의 자구책을 마련하기 마련인데 삼성교통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냐”며 “이 문제를 세금으로만 풀려고 할 것이 아니라 삼성교통의 자성과 자구책도 함께 제시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끝으로 “삼성교통이 이치에 맞지 않는 억지를 부리며 자기 욕심만 채우기 위해 파업을 하고 있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있다”며 “이 시간 이후 즉시 파업을 철회하고 정상운행 할 것”을 촉구했다. 김상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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