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소금(鹽)의 이용
진주성-소금(鹽)의 이용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02.14 19:06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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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식/진주문화원 회원

윤기식/진주문화원 회원-소금(鹽)의 이용


소금이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함량이 0.85-0.90%로서 적당하게 섭취하므로 건강을 유지한다 하지만 소금을 적당량 섭취 시 인체의 기능을 활성화 하고 질병을 예방하며 생명활동에 필수요소인 미네랄의 공급원이 된다.

1963년 염전관리법이 제정 정제염(화학소금)만이 식품으로 분류 천일염은 광물로 취급 식품 사용 금지 품목으로 내려오다 2008년 염전관리법 개정으로 천일염이 식품으로 분류되었다.

천일염은 염전에서 햇볕과 바람으로 바닷물을 자연 증발시켜 제조하며 주산지는 우리나라 서해안 미국, 인도, 중국 등이다. 정제염(精製鹽)은 99% 염화나트륨을 제조한 것으로 깨끗하고 위생적이지만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죽염은 소금을 대나무 통에 넣어 반복하여 9번을 구워낸 소금으로 자주색을 띤다.

미네랄은 우리 인체를 구성하는 4대 원소(탄소, 수소, 산소, 질소)를 제외한 제5원소로서 소량만이 필요하며 부족하면 신체기능 저하, 뼈·치아 등 신체 골격 유지 부실, 각종 성인병을 유발한다. 미네랄은 채소, 과일 등 농작물과 어패류로부터 섭취하는데 화학비료의 사용 등으로 10~20% 수준에 그쳐 건강 유지에 매우 심각한 상태라 할 수 있다. 전통방식으로 제조된 천일염은 천연 미네랄이 다량 함유된 양질의 소금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천일염은 천연미네랄이 3배정도 함유된 세계 최고품질의 천일염이다. 좋은 천일염은 천연 미네랄 성분으로 고혈압 등 순환기 질병의 예방과 치유에 도움이 되며 항암 항산화 작용을 한다.

소금과 인간관계는 불가분의 관계로 어린아이가 자라는 모태의 양수는 0.9%의 염도를 유지하며 인체 혈액의 염도 또한 0.9%의 성분을 가지고 있고 응급환자의 생명유지를 위해 제일 처음 병원에서 시도하는 링거 주사액도 0.9%의 염수이다. 모태의 건강이나 아기의 탄생과 건강한 체력 유지를 위해서는 혈액 등 체내수분이 0.9% 염도를 유지시켜 주어야 할 것이다.

소금이 혈압 등에 악영향을 준다는 이론들은 염화나트륨 함량 99% 이상인 정제염 섭취 시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며 인체의 구성 원소와 가장 유사한 성분을 함유한 천연 미네랄이 함유된 천일염을 0.9% 선으로 섭취함으로써 오히려 혈압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입증되고 있다. 고혈압 환자들에게 양질의 천일염을 적당하게 섭취시킴으로써 오히려 혈압이 개선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우리나라에서는 서남해안 염전에서 양질의 천일염을 2~3년간 묵혀 간수를 뺀 후 황토, 함초, 복분자, 인진쑥 등 성분을 합침시켜 특수소금을 제조해 치매, 암 등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다. 소금은 우리의 식탁을 건강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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