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열 산청군산림조합장 아름다운 불출마 선언
김학열 산청군산림조합장 아름다운 불출마 선언
  • 양성범기자
  • 승인 2019.02.14 19:06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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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에 길 열어주기 위해 출마포기"
 

김학열 산청군산림조합장이 오는 3월 13일 실시되는 제2회 농축산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 조합원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후진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불출마를 선언해 지역에서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김 조합장은 지난 44년간 산림조합에 몸담으면서 작지만 강한 산림조합의 슬로건으로 조합원의 눈높이에 맞춰 조합원이 생산한 임산물의 판로확대 및 유통의 원화를 통한 조합원의 지위향상에 기여해 왔다.

지난 1975년 산림조합 입사 이후 산림조합중앙회경남지역본부와 산청군산림조합 상무.전무를 거쳐 산청군산림조합장에 재임해 왔으며 오는 3월말 임기가 만료된다.

한 직원은 "조합장님은 조합원을 먼저 생각하고 봉사하면서 모든업무 처리를 바르게 하라고 항상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강직한 성품으로 원칙과 소신을 통한 업무처리로 엄격하게 기율을 지켜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한 조합원은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할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최근 민주평통기반구축으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정부산업포장과 산청군민이주는 지리산평화상, 자랑스런 산청인상을 비롯 경남새마을부녀회장 주관의 경남인 대상으로 하는 칭찬주인공으로 선정되어 칭찬패를 받기도 했다. 양성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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