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로 하나되는 한·미 해군
태권도로 하나되는 한·미 해군
  • 최원태기자
  • 승인 2019.02.17 18:24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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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군 장병 41명 대상 태권도 교관 교육 진행
▲ 15일 미 해군 함대지원단(CFAC) 체육관에서 ‘제50차 태권도 교관 교육’ 및 ‘태권도 교실’에 참가한 한미 해군장병들이 교육 수료를 기념하고 있다.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이하 ‘진기사’)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한·미 해군 장병 52명을 대상으로 미 해군 함대지원단(CFAC) 체육관에서 ‘제50차 해군 태권도 교관 교육’ 및 ‘태권도 교실’을 진행했다.


‘해군 태권도 교관 교육’은 해군 장병을 대상으로 태권도 교관 능력을 배양시키는 정례 교육이다. 양성된 교관들은 태권도의 심신 단련 문화를 해군 부대 곳곳에 전파해 장병들의 강인한 전투체력 배양을 도모하고, 정신무장을 강화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교관 교육에는 3단 이상 유단자 및 부대별 체육업무 담당자 등 한국 해군 장병 41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 해군 장병들은 해군본부 소속 박장희 원사(국기원 공인 7단) 등 국군태권도지도심사위원 자격을 갖춘 현역 해군 장병들의 지도 아래 하루 8시간씩 ▲태권도 교육지도법 ▲품새 및 발차기 ▲호신술 ▲격파 등의 고강도 교육을 수강했다.

박장희 원사는 2018년에 개최된 제27회 국방부장관기 태권도 대회에서 최우수지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진기사는 50번째 교관 교육을 맞이하여 미 해군 함대지원단 장병들도 초청해 처음으로 ‘태권도 교실’을 운용했다. 태권도 교실은 태권도를 처음 배워본 미 해군 장병 11명으로 구성됐다.

미 해군 장병들은 ‘눈높이 맞춤형 교육’을 통해 태권도의 원리, 기본동작 및 자세, 품새 등 기본기를 탄탄히 배워나갔으며, 한국 해군 장병들과 함께 기초체력단련, 발차기 연습 등 공통교육은 물론 친선교류 활동도 이어나갔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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