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홍역 확산 방지 위한 대응체계 강화
경남교육청 홍역 확산 방지 위한 대응체계 강화
  • 윤다정기자
  • 승인 2019.02.17 18:23
  • 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도내 홍역 환자 발생…입학 전 예방접종 완료 강조

경남도교육청은 최근 경남에서 홍역 확진환자(베트남인·9개월)가 발생함에 따라, 학교 내 홍역 유입 방지를 위해 예방·관리를 강화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경남도교육청은 경남도 및 시·군보건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도내 홍역 발생 동향을 파악하고 있으며, 도내 학교 감염병 위기상황에 대비해 홍역 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또한 전체 학교에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인 기침 예절 준수와 마스크 착용, 자주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강조했으며, 홍역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관할지역 보건소 및 질병관리본부(1339)에 신고해 방역당국의 안내에 따라 선별진료소 등에 방문하도록 공문을 시달했다.

베트남·필리핀 등 홍역 유행 국가에 방문 예정자는 여행 전 예방접종 이력을 확인해,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 예방접종을 완료하도록 안내했다.

교육청에서는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 사업을 통해 미접종한 학생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완료하도록 독려·안내하고 있다. 홍역은 예방접종 효과가(1차 93%, 2차 97%) 높으므로 적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남도교육청 최병헌 체육건강과장은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대부분 예방할 수 있는 감염병이므로 반드시 초등학교 입학 전 MMR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할 것”을 재차 강조하며 “전 학교에서는 홍역 예방수칙을 준수해 학교 및 지역사회로 확산 방지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윤다정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