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대병중 축제형 졸업식 눈길
합천 대병중 축제형 졸업식 눈길
  • 김상준기자
  • 승인 2019.02.18 18:46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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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군 대병중학교는 지난 14일 교내 도서실에서 제64회 졸업식 및 졸업축제를 거행했다.

합천군 대병중학교(교장 박종기)는 지난 14일 교내 도서실에서 제64회 졸업식 및 졸업축제를 거행했다.


올해 졸업식은 학생들의 축제형으로 진행되어 상장과 장학금 수여는 하루 전 13일에 진행했으며 여러 기관장들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위하여 21명 모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전달식이 있었다.

졸업식에는 학교법인 대병학원 이창우 이사장과 각 기관장, 학부모들이 참석하여 학생들을 축하하였다. 특히 학생들이 준비해서 사회를 진행하며 공연을 하고 축제형태로 진행되어 뜻깊은 졸업식이었다. 그동안 갈고 닦았던 밴드부, 노래, 카드센션 공연 등을 보며 학생들의 환호와 학부모들의 호응으로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졸업식이 진행됐다.

그리고 학교 특색사업 중 하나인 드림타임캡슐을 통해 그동안 정들었던 친구들과 선생님들께 하고 싶은 말과 자신의 15년 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동영상과 글로 기록을 남겼다. 드림타임캡슐은 담임교사와 졸업생들이 아는 곳에 두었다가 15년 뒤에 다시 꺼내어 볼 예정이다.

3학년 졸업생인 이준원 학생은 “중학교 3학년 생활은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만약 누군가 나에게 중학교 시절로 다시 돌아갈래? 라고 묻는다면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중학교 생활을 다시 하고 싶습니다. 그만큼 소중했고 행복한 시절이었으니 후배들도 이 시간 소중히 여기며 즐겁게 생활하면 좋겠습니다. 저희를 아껴주신 선생님들 모두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듣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이 따뜻해지는 순간이었다.

졸업생의 학부모는 “그동안 봐왔던 졸업식 중에 최고의 졸업식이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박종기 교장은 “학생들이 함께 준비한 제64회 축제형 졸업식을 모두 웃으며 즐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나아가는 학생들에게 큰 축복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라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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