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전국 최초 복권기금으로 노후 장애인 콜택시 교체
道 전국 최초 복권기금으로 노후 장애인 콜택시 교체
  • 노수윤기자
  • 승인 2019.02.18 18:46
  • 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내 장애인 콜택시 328대 중 차령 만기 도래 82대 대상

경남도는 전국 처음으로 복권기금으로 노후 장애인 콜택시 82대를 새 차로 교체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부터 지방자치단체복권기금협의회와 협의해 교통약자 복지 분야에 복권기금 16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장애인 콜택시를 운영한 지 10년이 지나면서 차령 만기가 다가왔거나 교체대상 거리 12만㎞를 운행한 차량이 많아진 상태다.

도는 지원받은 기금으로 현재 도내에 운행 중인 장애인 콜택시 328대 중 노후 차량 82대를 우선 교체한다.

창원 20대, 진주 12대, 통영 10대, 사천 4대, 김해 9대, 밀양 8대, 거제 7대 양산 9대, 고성 3대가 교체 대상이다.

도는 지금까지 장애인 콜택시 노후 차량 교체는 전액 시·군비로 부담했으나 올해 복권기금으로 교체하게 돼 시·군의 재정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환기 도 도시교통국장은 “교통약자의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기 위해 노후 장애인 콜택시 교체 사업뿐 아니라 콜센터 상담원 증원, 저상버스 도입 등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정책을 계속 펼치겠다”고 말했다. 노수윤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