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학교시설 안전점검, 선제적 예방 계기되길
사설-학교시설 안전점검, 선제적 예방 계기되길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02.19 19:17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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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건물과 시설물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건축된 지 오래된 건물은 노후화 등에 따라 학교 건물·시설물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2019 교육시설 국가안전대진단’을 오는 4월 19일까지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해빙기 학교시설 안전점검’뿐만 아니라 ‘신학기 기숙사 소방점검 및 화재대피훈련’과 ‘개학기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안전점검’ 등 학교와 관련된 안전 분야 전반을 꼼꼼하게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이 과연 얼마만큼의 실효성을 낼 것인지 적잖은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과거에도 안전대진단은 실시됐어도 안전사고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은 되풀이되지 말아야 한다.

이번 점검을 통해 문제가 드러난 곳에 대해서는 최우선순위로 예산을 배정해 학교 건물·시설물 등의 안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다.

예산 부족을 이유로 땜질 보강공사가 이뤄진 시설이 있다면 근본적인 대책을 미뤄 온 부분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안전에 문제가 있는 곳에 대해서는 문제의 근원을 해결할지 또는 보강공사만 하면 충분할지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 주변 곳곳의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점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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