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회혁신추진단 출범 ‘혁신에 속도낸다’
경남 사회혁신추진단 출범 ‘혁신에 속도낸다’
  • 노수윤기자
  • 승인 2019.02.19 19:16
  • 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개 담당으로 구성…기반마련·시민사회 역량 강화
▲ 윤난실 경남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이 19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민간전문가 영입 등 사회혁신추진단 구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남도 사회혁신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지난 14일 마을공동체 참여와 소통·민관 협력 분야 민간전문가 6명을 영입, 조직 구성을 마무리 하고 본격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


추진단은 혁신정책담당, 민관협력담다, 주민주도혁신사업담당, 청년정책담당, 도민참여센터담당 등 5개 담당 2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추진단이 영입한 민간전문가들은 사회혁신 정책 기획 단계부터 도민의 적극적 참여와 협조를 이끌어 내고 행정과 혁신 현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진단은 앞으로 사회혁신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마련과 시민사회의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제도 기반 마련 일환으로 지난달 2일 신영욱(더불어민주당, 김해1)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익활동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다.

이 조례에는 시민사회의 공익활동 사업을 지원할 근거와 행정 및 민간을 잇는 중간지원 조직인 ‘공익활동지원센터’ 설치 등이 포함되어 있다.

조례는 오는 3월 도의회에 상정하며 조례가 제정되면 각 단체의 공익활동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는 4월에는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경남 청년센터를 개소한다.

청년 당사자가 청년 관련 사업을 직접 구상·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민관협력 중간지원 조직으로 창원시 상남동에 267㎡ 규모로 설치할 예정이다

청년센터는 청년이 기획하는 프로젝트·활동 공간·동아리 모임 등을 지원하고, ‘찾아가는 청년정책설명회’ 등을 통해 청년들과 경상남도 청년정책을 연결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도는 청년활동지원 전문가, 청년단체 대표, 공간조성 전문가, 행정 등으로 구성된 ‘청년연결 메이커스’를 발족해 청년센터의 구축과 운영에 이르는 전 단계를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윤난실 사회혁신추진단장은 “사회혁신이 어렵거나 특별한 것이 아니라 우리 곁에서 일어나는 생활 속 작은 변화들이 바로 사회혁신이다”며 “사회혁신 추진에 거는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수윤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