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초계고 양떡메마을 장학금 지급
합천 초계고 양떡메마을 장학금 지급
  • 김상준기자
  • 승인 2019.02.21 18:58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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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 고교 학생 취업지원 산학협력 추진
▲ 합천 초계고등학교가 지난 15일 열린 졸업식에서 하남 양떡메정보화마을와 함께 추진하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합천 초계고등학교(교장 권재화)가 지난 15일 하남 양떡메정보화마을(운영위원장 성영수, 이하 양떡메마을)과 함께 2017년부터 현재까지 특성화고교 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한 사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장학금 액수는 총 100만원으로, 지난 15일 졸업식과 오는 3월 4일에 열리는 입학식을 통하여 1인당 50만원씩 두 차례에 걸쳐 지급되어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취업과 진학의 꿈을 바라보며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합천군 초계면에 위치한 양떡메마을은 양파즙·가래떡·메주의 생산 판매사업 뿐만 아니라, 떡 메치기·두부 만들기 등의 농촌체험을 제공하고, 주말농장 분양사업과 같은 다양한 문화 콘텐츠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오랜 시간동안 공헌해 오고 있는 합천군의 대표적인 마을 공동체 기업이다.

장학금 기탁을 통한 양떡메 마을과 초계고등학교의 아름다운 동행은 2017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이루어지고 있으며, 2019년 현재까지 총 6명에게 3000만원의 장학금이 특성화고교 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하여 사용되었다. 양떡메마을에서는 장학금을 기탁하면서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는 아름다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편 권재화 교장은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양떡메마을의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매우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초계고등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이 연계하는 방법을 기획하여 어려운 여건에 놓인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지원에 힘쓸 예정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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