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자율형 종합감사 외부감사관 연수
경남교육청 자율형 종합감사 외부감사관 연수
  • 윤다정기자
  • 승인 2019.02.21 18:58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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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투명성·전문성 높여…도교육청 공모 외부감사관 참석
▲ 경남도교육청은 21일 경상남도연수원에서 ‘2019년도 자율형 종합감사 외부감사관 연수’를 실시했다.

경남도교육청은 21일 경상남도연수원에서 ‘2019년도 자율형 종합감사 외부감사관 연수’를 실시해 외부감사관 역량을 강화했다.


이번 연수에는 자율형 종합감사 외부감사관으로 선정된 교무·학사분야의 89명, 일반행정·학교회계 분야의 93명 등 총 182명이 참석했다. 도교육청은 외부감사관 활동에 필요한 ▲2019년도 자율형 종합감사 운영 계획(운영 매뉴얼) ▲자율형 종합감사 확인서 작성 요령 ▲자율형 종합감사 점검 매뉴얼(교무·학사, 일반행정·학교회계) 등을 세부적으로 안내했다.

외부감사관은 경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교육계 내부 및 외부의 감사관 경력자 및 감사 관련 업무 경험자 중에서 공모해 자율형 종합감사에 참여하도록 하는 제도로 감사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여왔다.

자율형 종합감사는 학교 스스로 감사 계획을 수립하고 감사반을 편성해 감사를 실시하고 문제점을 스스로 시정·개선하는 제도로, 학교가 중심이 되어 감사매뉴얼을 활용한 ‘교직원의 자율 점검’과 변호사·공인회계사·공인노무사 등 ‘외부감사관·전문가의 감사 참여’를 병행하는 새로운 감사 제도다.

지난 2017년도에 반부패 청렴시책 경연대회에서 최고상인 국민권익위원장 상을 받았으며, 2018년도에는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교육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또한 1월에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에서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발간 ‘2018년 정부혁신 100대 사례집’에 수록돼 전국에 보급됐다.

2016년도에 학교장 청렴도 우수 11개 학교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이후 2017년도에 30개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고, 2018년도에는 전체 종합감사 대상 학교를 공모해 157개교로 확대 실시해 학교 현장에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올해에는 자율형 종합감사 대상 학교가 ‘전문가 참여형’ 115개교, ‘업무 경감형’ 115개교 등 총 230개교로 확대됐다. ‘전문가 참여형’은 자율감사 처음 실시학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외부감사가 강화된 모델이며, ‘업무 경감형’은 자율감사 실시 경험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자율성과 교직원 업무 경감을 강화한 모델이다.

강기명 감사관은 “외부감사관의 자율형 종합감사 참여로 감사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자율형 종합감사가 학교자율 점검·개선·예방 중심의 새로운 감사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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