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가야읍 ‘찾아가는 이웃살피미 교육’ 실시
함안 가야읍 ‘찾아가는 이웃살피미 교육’ 실시
  • 김영찬기자
  • 승인 2019.02.24 18:29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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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구 발굴 홍보로 인적 안전망 구축

함안군 가야읍은 노령인구와 나홀로 세대의 증가에 따른 고독사 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찾아가는 이웃살피미 교육’을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가야읍에 따르면 ‘살피고, 알리고, 함께하자’라는 표어를 내걸고 시행하는 이번 교육은 외로운 이웃과 잦은 왕래로 서로의 안부를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은 주변에 알리고, 보살핌을 나누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웃 살피미 교육은 읍 맞춤형복지담당 직원들이 2월부터 연중 수시로 가야읍 관내 경로당 65개소를 순회하며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 사업 안내, 어려운 세대, 위기가구 발굴 홍보, 복지사각지대 발굴, 해소를 위한 인적 안전망 구축, 대처방법 등을 안내한다.

이종건 읍장은 복지급여 신청을 위해 민원이 직접 행정기관을 방문해야 했던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 복지 담당자가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적극적으로 찾아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맞춤 제공하고 복지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하는 데에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읍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해소하고, 이웃과의 잦은 왕래로 고독사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이웃이 외롭게 방치되지 않도록 지역사회가 공동 책임감을 갖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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