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정기총회를 통해 새로 구성된 하동군 진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갑작스러운 화재로 주택이 전소된 지역주민의 주택 철거 작업에 앞장섰다.

27일 하동군 진교면에 따르면 지난 22일 새벽 하평마을 정모씨 집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주택이 전소됐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진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신속한 결정을 통해 지난 26일 협의체 위원들이 소유한 포클레인과 인력을 동원해 주택 철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자원봉사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0여명과 진교면 의용소방대들이 참여해 불에 탄 주택 잔해 등을 제거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진교면은 화재 당일 구호품과 위문금을 전달하고, 긴급지원을 통해 생계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유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앞으로도 진교면에 도움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찾아가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