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월아산 우드랜드 더욱 알차게 운영된다
진주 월아산 우드랜드 더욱 알차게 운영된다
  • 배병일기자
  • 승인 2019.02.27 19:38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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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프로그램·목공 시범반 등 운영
▲ 진주 월아산 우드랜드

월아산 우드랜드가 3월부터 시설 개선과 함께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이용층을 넓혀 더욱 알차게 운영된다.


진주시에 따르면 기존 어린이와 청소년 중심의 자연물만들기, 목공체험 및 숲 해설과 더불어 일반시민, 가족이 두루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3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주말 특별체험으로 3월에서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은 목공체험 특별프로그램으로 오후 2시 ~ 4시까지 도마만들기, 대나무 캔들, DIY선반 만들기, 우드버닝, 쿠미키 수업 등 가족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홈페이지를 통한 선착순 접수로 진행하게 되며,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 3시에는 참가신청자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가족요가, 가족 필라테스를 비롯한 지역 대학생, 지역단체 동호회 콜라보 공연 등 매주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으로 어린이 뿐 아니라 동행한 가족 및 일반시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3월에는 매주 수요일에 어린이집 선생님, 이전공공기관을 비롯한 관내 초등학교 학부모,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월아산 우드랜드 시범반을 운영해 목공활동의 이해, 안전교육 및 목공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목재체험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숲에 대한 인식 제고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또 지난 1년간의 운영에 따른 방문객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특히 공휴일 이용객이 집중되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도 보완·개선했다.

유아들의 발달 상태에 맞춰 2층 숲교육실을 “배꼽방”으로 단장해 걸음마 단계 전후의 유아와 동반 부모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했다. 배꼽방은 그간 목재/목공체험 등 우드랜드를 찾는 어린이와 함께 온 어린 동생 등 유아들의 수유 및 이유 공간에 대한 수요 및 초등학생 이상 어린이들의 왕성한 활동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조성됐다.

이와 함께 안전관리는 더욱 강화된다. 어린이들이 특히 즐겨 찾아 이용 밀도가 높았던 상상놀이터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간대별 이용인원을 제한해 안전사고를 최소화할 계획으로 기본적으로 보호자가 스스로 자녀의 안전관리에 관심과 주의를 하도록 사전 동의를 해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운영 인건비 절감과 봉사문화 확산을 위해 봉사자를 모집해 안전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1365 자원봉사 포털에서 월아산 우드랜드의 봉사활동을 신청한 고등학생, 성인은 월아산 우드랜드를 찾는 어린이들의 안전지킴이 봉사를 통해 봉사활동 실적을 얻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특별 프로그램 운영과 운영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우드랜드를 이용하는 모든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맞춤형 체험으로 웰빙 교육장으로 거듭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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