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소방항공대서 산불 진화 훈련 중 추락
27일 오후 3시께 합천군 대병면 소재 합천댐에서 경남도소방본부 소속 헬기가 추락했다.
헬기 탑승자 3명은 오후 3시30분께 모두 구조된 것으로 파악됐다.
기장 강 모씨를 포함한 탑승자 전원은 가벼운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헬기는 현재 꼬리 부분만 남긴 채 물에 잠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강씨 등은 오후 3시께 합천에 있는 경남 소방항공대에서 산불 진화 훈련을 위해 이륙했다가 합천댐 상공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자 가운데 1명은 "급수 훈련을 하던 중 헬기가 추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추락한 헬기는 AS365-N3 기종으로 프랑스 에어버스사에서 제조해 2006년 12월 말 도입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다행히 부상자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며 “정확한 원인은 국토교통부 항공사고조사위원회에서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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