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열며-나의 마음을 할‘퀸’이 깨운 열정
아침을 열며-나의 마음을 할‘퀸’이 깨운 열정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03.03 19:08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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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식/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컴퓨터응용기계과 교수

박승식/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컴퓨터응용기계과 교수-나의 마음을 할‘퀸’이 깨운 열정


열정이란 어떤 일에 열렬한 애정을 가지고 열중하는 마음이며 이를 바탕으로 기술교육을 받고자 하는 젊은이들에게는 꼭 필요하고 요구되는 요소이기도 하다.

2018년 후반기 우리나라를 뜨겁게 달구던 ‘내 마음속에 숨어있는 열정’을 다시금 일깨어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여운은 2019년 현재 까지도 방송 등을 통해 꾸준하게 방영되고 있다.

좋은 영화 한 편의 힘은 컸으며 예상을 뛰어 넘는 기록의 연속이었고 무서운 신드롬으로 극장가에 새로운 역사를 쓴 ‘보헤미안 랩소디’ 이 영화가 남긴 교훈은 강렬했다. 개봉 시에만 해도 큰 기대작이 아니었지만 이 영화를 가장 많이 본 나라는 놀랍게도 ‘퀸’의 본고장 영국이 아닌 대한민국, 우리나라다. 북미 제외 전 세계 누적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고 총 관객 수 의 한계를 넘어 한국 관객들은 일단 ‘내게 좋은 영화’라는 확신이 들면 얼마든지 ‘2번 이상 관람’을 선택하는 열린 마음 큰 심성을 지닌 국민들이 많으며 필자 가족 또한 5명의 가족 중 2번 이상 본 가족이 2명이 있을 정도이다.

‘퀸’은 1970년대부터 최근까지 영국을 대표하는 밴드이며 ‘퀸’ 보컬 이었던 ‘프레디 머큐리’는 끝 모르는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그의 천재적인 음악성, 뛰어난 가창력, 화려하고 열정적인 무대 매너 등으로 관객들을 매료 시켰으며 진정한 챔피언으로 등극한 ‘보헤미안 랩소디’가 남긴 교훈은 간단하다. 어떤 장르냐, 누가 메가폰을 잡느냐, 어떤 배우가 출연하느냐가 흥행을 좌우하던 흐름을 끊고, 존재의 이유를 충분히 입증할만한 영화가 결국 살아남아 사랑받는다는 것이며 마음속에 잠재되어 있는 주연 배우의 열정은 물론이며, 실존 인물의 열정을 보는 상대방의 숨어 있는 열정을 분출 하게하여 보는 이의 마음을 할‘퀸’ 연기자와 실존 인물의 감동을 스스로 우러나오게 했던 것이며 당연하지만 쉽게 간과하게 되는 진실을 다시금 입증해 낸 흔하지 않는 사례이기도 하다.

방송가도 이런 흐름을 타 MBC는 퀸이 출연한 1985년 7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자선 콘서트 ‘라이브 에이드’를 재편집 해 방영하기도 했다. 스크린에서 온라인 입소문으로, 다시 방송, 음반, 공연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한 편의 영화가 미칠 수 있는 무서운 영향력을 입증 해 내기도 했다.

이 영화를 이끌어가는 노래인 ‘보헤미안 랩소디’는 록과 오페라, 헤비메탈이 이루는 7분간의 광란의 축제, 보헤미안 랩소디는 장르를 규정할 수 없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래서 ‘퀸’과 가장 닮은 노래라고 할 수 있고 ‘퀸’의 정체성을 가장 잘 담고 있는 곡이라고 평가되기도 하며 영화 속 드러머 ‘로저 테일러’가 “도대체 갈릴레오가 누군데?”라는 대사를 할 정도로 소프라노 목소리로 끊임없이 “갈릴레오”를 외치며 맘마미아를 외치고, 갑자기 엄마에게 자신이 사람을 방아쇠로 쏴 죽였다는 고백을 하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평론가들은 이러한 가사에 '터무니없다'며 많은 비판을 했었고, 우리나라 록의 1세대인 ‘신대철’은 ‘퀸’의 히트곡 ‘보헤미안 랩소디’의 가사에 대해 이 가사는 실제로 사람을 죽였다는 게 아니라 남자를 죽였다는 의미 같다고 했다. 그는 실제 영국에서 ‘동성애금지법’이 60년대 말에 없어졌다. 프레디 머큐리가 데뷔했을 때가 70년대 초반이라 멀지 않은 시기라고 했다. 이 노래의 진가를 먼저 알아본 대중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아 발매당시 9주 연속 1위를 하고 지금까지도 영국에서 역사상 3번째로 많이 팔린 싱글이기도 하다.

열정적 이란 어떤 일에 열렬한 애정을 가지고 열중하는 것이며 이를 인정하는 주변 사람들을 그를 열광하며 따르기 마련이다. 직장인들이 몸담고 있는 현실사회 에서도 열정적인 사람에게 관심과 호감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자기 일에 몰입하고 어떻게든 성공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상대방에게 진한 감동을 주는 것 이며 또 다른 ‘열정’을 깨우는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감동이며 한 개인에게 큰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는 중요한 ‘잊을 수 없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 시절에 태어나지 않았던 젊은이들 특히 평범한 직장 젊은이들이 무작정 열광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내 심장을 할‘퀸’의 열정에 공감한다면 지금 하고 있는 처지와 환경에 긍정 마인드로 정면으로 도전 해 보자. 숨어 있을 나의 ‘열정’을 깨워보자.

오늘 처리해야 할 나의 일들을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고 쉬울 거라 생각하면서 출근하는 아침 출근길이 될 수 있도록 마음을 다지면서 긍정적 생각으로 출근한다면 발걸음 또한 가벼울 것이며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을 느낄 수 있다면 나의 숨어 있는 ‘열정’을 깨우는 ‘첫’ 시작이 될 수 도 있지 않을까? 아침을 열며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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