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IC방면 주변 추위 떨며 길 헤매고 있는 홍모씨 발견
지난 27일 오후 1시7분께 치매를 앓고 있던 시어머니가 가출해 경찰서로 신고접수되, 함안소방서가 구조에 나섰다.
함안경찰서의 실종자 수색 협조 요청으로 2시간 가량 수색 끝에 요구조자 홍 모(여·80)씨를 극적으로 구조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저녁 오후 9시경 치매를 앓고 있던 시어머니가 주변을 다 찾아 보아도 보이지 않아 보호자가 직접 경찰서로 신고했다.
군북119안전센터는 펌프차, 구급차, 인원6명을 동원, 가출자 집 주변으로 수색작업을 펼치던 중 장지IC방면 도로에서 추위에 떨며, 길을 헤매고 있는 홍모씨 발견하고 현장응급처치 후 안전하게 구조해 경찰에 인계했다.
정의진 팀장은 “발견 당시 요구조자의 건강상태는 다행히 양호한 편이었지만 추운 새벽 발견이 늦었다면 저체온증으로 생명이 위험할 수 있는 상황 었지만 구조해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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