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어르신들이 전기료 걱정 없이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6월까지 3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경로당 48개소에 태양광 발전시설(3kw) 보급을 추진 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관내 경로당 371개소 중 그늘진 곳과 증·개축 예정, 가설건축물 등 여건상 설치가 불가능한 35개소를 제외한 336개소를 대상으로 2021년까지 연차적으로 태양광발전시설을 보급할 계획이다.

이미 군은 2017년 16개소, 2018년 87개소 등 지난해까지 총 103개소에 대해 보급을 마쳤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경로당 등 유휴공간에 태양광발전시설을 보급해 어르신들이 추위와 무더위에도 전기료 부담 없이 냉·난방기를 편하게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설치 후 경로당별 월 평균 5~10만원의 전기료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하는 계절에도 경로당 냉·난방기, 운동기구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어르신들의 경로당 이용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정부(산업통상자원부)의 발표자료와 같이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설비는 매연 등의 공해를 배출하지 않을 것이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