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지 버스터미널 주변 마구잡이 공사
원지 버스터미널 주변 마구잡이 공사
  • 이용규 기자
  • 승인 2012.05.03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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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무시 공사 강행 군민들 ‘불안’ 행정 단속 외면
▲ 산청 원지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공사장 진·출입한 덤프트럭으로 불안해 하고 있다. 이용규기자

산청군 신안면 시외버스 주차장 맞은편 택지조성 공사현장 아래를 지나는 차량과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호소하고 있어 안전사고 위험에 대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3일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군 신안면 산 57-1 시외버스 터미널 바로 건너편 택지조성 공사현장의 면적 1253㎡에 건물 147,89㎡을 허가를 내어줬다.

하지만 왕복2차선 옆 시외버스 터미널 바로 건너편 공사현장에서 산을 깍아내는 절개지 토목공사를 하면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을 비롯한 도로를 지나는 보행자와 차량을 위해 현장 안전관리 및 사후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특히 대형 덤프트럭이 가파른 내리막길에서 흙을 싣고 도로를 향해 내려 오는데 신호수도 없고 안전시설이 없이 공사장 진·출입하는 덤프트럭과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사이에 아찔한 순간이 연출되기도 한다.
더욱이 경사도가 심한 절개지 공사현장의 흙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예방 방지를 위해 설치 한 옹벽 안전시설이 미흡하게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어 대형사고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이들 공사 현장들은 대부분 위험 안전표시판이나 안전 조치를 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공사현장에 대한 해당기관의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렇게 허술하게 공사를 진행하여 주변 주민들과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들이 큰 불편을 당하고 있는데도 인근에 있는 행정기관이 있지만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이곳 공사현장의 작업과정을 지켜본 택시 운전자 A씨는 “위험하게 공사를 하는 것을 행정기관에서 이대로 방치한다면 대형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또 대학생 김모군은 “공사업체가 주민들의 안전을 뒷전을 생각하고 공사를 하는 것은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다”며 “공사현장 대한 안전대책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했다.
이와 관련하여 현장 소장은 “미미한 안전시설을 보안해 도로 보행자 안전에 아무런 이상이 없도록 최대한 빨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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