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경남-서울 도농 상생협력에 거는 기대
사설-경남-서울 도농 상생협력에 거는 기대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03.07 19:12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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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경남-서울 도농 상생협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나서 관심을 모은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11월 24일 양 기관이 체결한 농수축산업의 발전을 위한 ‘경남-서울 상생혁신 업무협약’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경남도는 ‘경남·서울 상생혁신 업무협약’통해 ▲귀농·귀촌 지원 및 도농교류 확대 ▲문화 관광 활성화 등 7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의 후속 조치로 지난 5일 경남도가 서부 경남권 공무원, 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을 방문해 경남 농산물의 서울 공공급식 참여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서울시의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김해급식센터에 이어 거창지역 급식센터를 통한 서부 경남권 우수농산물 생산여건, 공급체계, 농가 조직화 계획 등 방안을 제시하고, 서울시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경남도는 거창, 산청, 함양, 합천군이 참여하는 서울시 공공급식 식자재 공급 플랫폼을 구축해 서울시 자치구 공공기관에 경남도내 우수농산물을 적기에 공급키로 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 공공급식에 경남 농산물이 안정적 공급 ▲서울시의 도농교류 사업인 상생상회에 경남의 우수 농산물 연중 공급 ▲서울시의 귀농 귀촌 무료교육과 경남도의 현장교육을 연결하는 공동 프로그램 운영 등을 제시했다.

경남과 서울의 상생협력 강화는 양 지자체와 지역민 모두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경남은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식품을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어서 좋고 서울은 신선하고 질좋은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서 이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이같은 도농 상생협력이 더욱 확대되어 실질적인 도움이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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