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청소년상담지원센터는 오는 7~25일까지 자녀와 대화가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아 갈등이 겪고 있는 가정에 관계개선을 위해 ‘제11회 열린상담대학 기초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한다.

 
지난달 30일 군에 따르면 새로운 시대와 문화에 맞는 청소년 세대를 이해하고, 부모의 정체감 형성과 성장 교육을 통한 행복한 가정을 형성하는데 발판이 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그간 부모와 자녀 간의 긍정적인 관계형성에 도움을 주며 호응을 얻어왔다.

부산디지털대학교 송종원 교수, 이상돈 신경정신과의원 원장, 성정아 부모자녀심리상담소 소장 등 관계분야에서 최고의 실력과 인지도를 자랑하는 11명의 강사진이 총 9회에 걸쳐 월·수·금 오전 10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강의내용은 ‘주의력 결핍 및 청소년 우울증’, ‘레크레이션을 통한 자녀와의 소통방법’, ‘자녀진로선택 시 부모의 역할과 최근 교육경향, ’미디어중독예방 및 조절’ 등 요즘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고민과 문제들을 체계적으로 다뤄 자녀문제로 걱정이 많은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기초과정 이수 후에는 내달부터 시작하는 중급과정과 7월 개강하는 심화과정을 수강할 수 있고, 전 과정을 수료한 경우 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서 학생상담 자원봉사자로서 활동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져 학부모 뿐만 아니라, 상담분야에 관심 있는 분들의 참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