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고성 한국당 후보 누가 되나
통영·고성 한국당 후보 누가 되나
  • 김영우 선임기자·백삼기기자
  • 승인 2019.03.07 21:31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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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동진 전 통영시장, 서필언 전 행정안전부 1차관, 정점식 변호사

10일 경선 실시…예비후보 3명 서로 승리 장담
김동진 “누구보다 현안사업 프로세스 잘알고 있어”
서필언 “삶의 질 전국 으뜸가는 지역을 만들겠다”
정점식 “황교안 대표와 함께 新통영고성 만들 것”


통영시·고성군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여야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일 경선을 통해 양문석 전 통영·고성 지역위원장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으며, 아직 후보를 확정하지 못한 자유한국당은 오는 10일 여론조사 경선을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당은 김동진 전 통영시장, 서필언 전 행정안전부 1차관, 정점식 변호사 등 3명의 예비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따라서 10일 후보 경선에서 누가 승리할지 지역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동진 전 시장은 3번의 통영시장 선거에서 당선될 만큼 조직력이 탄탄하다는 평을 받고 있어 경선 승리를 점치고 있다.

김 전 시장은 이번 경선이 “정책과 공약으로 승부하는 진정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는 “통영 고성 지역 숙원사업인 KTX(남부내륙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에 포함되면서 고용·산업위기 지역인 우리 지역에 숨통을 트이게 하고 있다”며 “과거 청와대 SOC(국가기간산업)산업단에서 일한 경험이 있어 누구보다 이런 사업추진의 프로세스를 잘 알고 있고, 빠른 추진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전 시장은 또 “통영시장 재임시절에 선정된 통영 도남동 도새재생 뉴딜정책의 경우, 1조1000억이란 대규모 사업인데, 시민숙원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잘 굴러가지 않는데다 한려수도의 보석 같은 섬을 어떻게 힐링섬으로 가꿔갈 것인가를 고민하며 시정에 임했는데 지금은 그런 것에 대한 플랜이 보이지 않고 있으며, 고성은 조선업이 하락하면서 낙후된 지역으로 변모해 가고 있어 이런 문제점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일들을 마무리 짓기 위해 국회의원에 출마했다. 통영과 고성은 밀접한 역사와 지리적 여건을 갖고 있다. 예부터 두 지역을 통고성이라 부른 이유가 그것이다. 바다는 하나로 묶여 있고, 이충무공 승전의 역사도 함께 한다. 그러므로 두 지역의 유사성을 바탕으로 각기 다른 특성에 따라 발전시켜나야 한다”며 “통영은 통영대로 고성은 고성대로 발전하는 혜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필언 전 행안부 1차관은 여론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자평하고, 경선 승리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서 전 차관은 지난 6일 오전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영·고성의 문화, 관광, 교육, 환경, 복지’ 분야 공약을 발표 했다. 서 예비후보는 “통영·고성을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명품 문화 예술 도시, 세계인이 찾는 친환경 생태관광 휴양도시, 삶의 질이 전국에서 으뜸가는 지역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전통적으로 통영과 고성은 문화예술분야에서 잘 보존되고 있는 자연유산을 지속 가능한 발전을 통해 다음 세대가 잘 지키고 계승 하는데 중점을 두고 기반조성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며 “문화관광 분야 세부사업으로 지난해 시작된 신아sb폐조선소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축소 조정되고 있는데 유감을 표하면서 당초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당국을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교육, 환경, 복지분야 사업으로 “보육 공공성 강화를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며 심야 어린이 병원 및 소아응급센터를 운영하며 방과후와 야간 돌봄학교 운영을 확대해 워킹맘(Working Mom)의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어린이 테마공원과 청소년 문화센터 조성, 특히 최근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해소책으로 유치원, 어린이집, 각급 학교에 국비예산을 확보해 공기청정기를 보급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복심’으로 불리는 정점식 변호사는 젊음과 패기, 새바람을 통해 경선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정 변호사는 7일 오전 통영시청 브리핑 룸에서 경선승리 기자회견을 열고, “황교안 당 대표와 함께 새로운 통영고성을 만들고, 나아가 무능하고 혼란과 불안을 가중시키는 현정권을 반드시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회견에서 “통영고성은 변화하고 있으며, 준엄한 민심이 저에게 향하고 있다”고 선언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달라는 지역주민들의 갈망을 이번 경선을 통해 확인했다. 이를 발판삼아 ‘젊고 패기 넘치며 실력 있는 일꾼’으로서 통영고성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이번에 치러지는 경선이 ‘당의 분열’을 막기 위한 자신의 결단이었다고 강조하고, “황교안 대표의 깊은 고뇌를 받아들이는 한편 정치신인으로서 당의 통합과 승리를 위해 선당후사(先黨後私)의 정신으로 행한 결단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큰 정치’를 통해 통영고성에 예산 폭탄을 가져와 새로운 통영고성을 건설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황 대표와 함께 경제 무능과 안보 불안의 문재인 정부를 끝장 내고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영우 선임기자·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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