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내년도 국비확보 발 벗고 나서
김 지사 내년도 국비확보 발 벗고 나서
  • 전수홍 기자
  • 승인 2012.05.0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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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국토해양부 방문해 예산확보 활동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지난 3일 내년도 국고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하여 신제윤 제1차관과 김동연 제2차관을 만나 지방재정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정부예산을 총괄하는 예산실장 및 심의관, 예산실을 방문하여 2013년도 국고예산 확대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내년도 국고예산 지원 대상사업 중 도의 주요 현안 및 신규사업 등 78건 2조299억원에 대한 국고예산 지원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상세히 설명하는 한편,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차원에서 국고예산의 확대 지원이 반드시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번에 지원을 건의한 2013년도 도의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현안사업으로 마산 로봇랜드 조성 828억원, 거제~마산간 국도 5호선 건설 730억원, 김해~부산외곽 간 고속국도건설 등 1조185억원, 일반 농산어촌 개발 600억원, 지방하천 정비 1440억원, 통영국제음악당 건립 86억원, 2013년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추진 80억원 등 56건에 1조9365억원이다.
신규사업으로는 친환경 대체 취수원 개발 50억원, 풍력부품 클러스터 조성 106억원,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설치 13억원, 어업인의 안전조업 보장을 위한 위치발생 구명조끼 보급 13억원, 화력발전소 폐열활용 수출농산물 재배 287억원 등 22건에 934억원이다.
또한 김 지사는 지난 4일 국토해양부를 방문하여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도태호 도로정책관, 권오성 도로정책과장, 손종철 간선도로과장 등을 찾아 면담을 통해 함양~울산, 88선, 냉정~부산, 부산외곽 등의 고속국도 건설사업 8건에 1조185억원과 거제~마산, 한려대교, 양곡~완암, 한림~생림, 대동~매리 등 국도 및 국대도, 국지도 건설사업 41건에 6918억원을 지원하여 줄 것을 건의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김 지사의 기획재정부 및 국토해양부 방문은 정부예산편성 순기에 따라 적극적인 국비확보 활동에 나선 것으로 올해에도 2013년도 국비를 사상 최대로 확보하기 위해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등 전 행정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2월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고 실국본부장을 총괄책임자로 하는 2013년도 국고예산확보 특별대책 본부를 설치했으며, 3월과 4월에는 행정부지사 및 정무부지사, 기획조정실장이 국회 및 기획재정부 등을 방문하여 국고예산 지원을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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