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국토해양부 방문해 예산확보 활동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지난 3일 내년도 국고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하여 신제윤 제1차관과 김동연 제2차관을 만나 지방재정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정부예산을 총괄하는 예산실장 및 심의관, 예산실을 방문하여 2013년도 국고예산 확대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에 지원을 건의한 2013년도 도의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현안사업으로 마산 로봇랜드 조성 828억원, 거제~마산간 국도 5호선 건설 730억원, 김해~부산외곽 간 고속국도건설 등 1조185억원, 일반 농산어촌 개발 600억원, 지방하천 정비 1440억원, 통영국제음악당 건립 86억원, 2013년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추진 80억원 등 56건에 1조9365억원이다.
신규사업으로는 친환경 대체 취수원 개발 50억원, 풍력부품 클러스터 조성 106억원,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설치 13억원, 어업인의 안전조업 보장을 위한 위치발생 구명조끼 보급 13억원, 화력발전소 폐열활용 수출농산물 재배 287억원 등 22건에 934억원이다.
또한 김 지사는 지난 4일 국토해양부를 방문하여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도태호 도로정책관, 권오성 도로정책과장, 손종철 간선도로과장 등을 찾아 면담을 통해 함양~울산, 88선, 냉정~부산, 부산외곽 등의 고속국도 건설사업 8건에 1조185억원과 거제~마산, 한려대교, 양곡~완암, 한림~생림, 대동~매리 등 국도 및 국대도, 국지도 건설사업 41건에 6918억원을 지원하여 줄 것을 건의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김 지사의 기획재정부 및 국토해양부 방문은 정부예산편성 순기에 따라 적극적인 국비확보 활동에 나선 것으로 올해에도 2013년도 국비를 사상 최대로 확보하기 위해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등 전 행정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2월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고 실국본부장을 총괄책임자로 하는 2013년도 국고예산확보 특별대책 본부를 설치했으며, 3월과 4월에는 행정부지사 및 정무부지사, 기획조정실장이 국회 및 기획재정부 등을 방문하여 국고예산 지원을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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